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프리시즌의 마지막, 8주차 경기가 9월 19일(토) 17시에 진행되었다. 개인전은 최규호 선수의 기권으로 안성호(아수라), 김태환(여 그래플러), 곽재훈(버서커), 3인이 출전했고, 경기 결과 개인전은 김태환곽재훈, 단체전은 '광폭화'팀이 승리해 액션 토너먼트의 본선 진출권을 갖게 되었다.

첫 경기인 아수라와 여그플의 경기, 안성호는 초반부터 연속적인 콤보를 성공시키며 HP를 큰 차이로 벌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에 지지않은 김태환, 반격의 콤보를 성공시키며 기적적인 역전을 이뤄낸다.

이어지는 버서커 곽재훈의 출전, 아수라와의 결투에서 견제기로 압박을 시도하며 경기를 운영한다. 레이징 퓨리와 아웃레이지 브레이크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안성호의 HP를 크게 깍아내며 기세를 잡은 곽재훈이 연속 공격으로 빠르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개인전 출전 인원이 3명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2패를 거둔 안성호 선수의 탈락이 확정되었으며 남은 김태환, 곽재훈이 본선 진출의 티켓을 얻게 되었다.

뒤이어 조 1위 결정전이 진행되었고 그래플러 김태환이 버서커 곽재훈을 그야말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버서커의 저력으로 곽재훈이 화려한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의 자리를 가져갔다.


▲ 크으... 얼마 안남았는데 아깝다.

▲ 기적같은 버서커의 역전승!



단체전은 '광폭화' 팀과 '이퍼센트'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은 광폭화 팀의 경우 배틀메이지, 버서커, 데몬 슬레이어, 여 런처로 구성되어 평소에 잘 보이지 않았던 여귀검사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퍼센트 팀은 여 스트라이커, 엘레멘탈마스터, 여 레인저, 퇴마사의 조합으로 각자 개성이 뛰어난 캐릭터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

첫 세트인 대장전에서는 광폭화 팀에서 넓은 범위가 장점인 데몬슬레이어를 출전, 견제기 위주의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스트라이커 김현도의 파고들기 공격에 연속으로 당해 패배하게 되었고, 이어서 출전한 버서커 조수현이 김현도를 제압한다.

이퍼센트 팀에서는 다음 선수로 버서커에게 유리한 퇴마사 우인재를 출전, 특유의 슈퍼아머로 연속 콤보를 성공시키며 버서커를 쓰러트린다.

광폭화 팀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선수는 배틀메이지 이호진, 이에 대항해 퇴마사 안재우는 부적을 설치하며 시간을 버는 플레이를 했고 HP를 차근차근 깍아냈다. 이호진은 HP가 상당히 깍인 상황에서 퇴마사를 잡아냈으며 2대2 상황에서 엘레멘탈 마스터 김준혁이 출전해 얼마 남지 않은 이호진의 HP를 깍으며 이퍼센트 팀이 첫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지는 1대1 개인전, 버서커 조수현과 여스트라이커 김현도의 결투가 진행되었다. 김현도는 빠른 파고들기와 슈퍼아머 판정을 적절히 이용, 조수현을 압도하며 개인전 승리를 얻어냈다.


▲ 스쳐도 죽을 HP에서 최후의 저항을 한 유동휘 선수.

▲ 너는 이미 죽어있다! 버서커 조수현의 활약.


세트 스코어 2대 0 상황에서 물러설 길이 없는 광폭화 팀, 마지막 경기인 2대2 팀전에 데몬슬레이어와 여런처를 출전시킨다. 이퍼센트 팀에서 출전한 엘레멘탈 마스터와 여레인저의 각개 공격에 당해 위기 상황이 펼쳐졌으나 이퍼센트 팀에서 먼저 한명이 쓰러지면서 2대1 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광폭화 팀이 승리를 쟁취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3대3 대장전, 여레인저와 배틀메이지가 선봉으로 출전했고 치열한 견제 싸움 끝에 콤보를 성공시킨 배틀메이지가 먼저 승리를 가져간다.

뒤이어 퇴마사 우인재가 출전, 현무와 대회전격으로 배틀메이지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며 잡아낸다. 이에 대항해 여런처 이병인이 출격, 단 한대도 맞지 않고 퇴마사를 쓰러트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선수 스트라이커 김현도,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여런처의 공격할 틈을 주지 않으며 마지막 2대2 상황까지 몰아간다. 광폭화 팀의 마지막 선수는 데몬슬레이어 유동휘, 치열한 혈투 끝에 김현도를 잡아내며 최종 스코어 2대2 상황까지 추적하는데 성공한다.

양팀 모두 팽팽한 싸움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진행된 마지막 5세트, 개인전 경기에 여런처 이병인과 김준혁 엘레멘탈 마스터가 출전한다. 처음부터 공격할 틈을 주지 않는 여런처가 엘레멘탈 마스터를 초반부터 빠르게 공격을 쏟아내며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둬 최종 스코어 2대 3으로 광폭화 팀이 본선 진출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것으로 8주간의 액션토너먼트 프리시즌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다음에 진행되는 본선 경기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행 방식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이번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은 라이트닝 댄스, 이것만 맞았어도...

▲ 히든카드 이병인의 활약으로 마지막 스코어를 광폭화 팀이 가져갔다.

▲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광폭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