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팀으로 복귀한 SKT T1

31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망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 결승전에서 SKT T1이 쿠 타이거즈를 3:1로 꺾고 세계 최초로 롤드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SKT T1은 2013년 롤드컵에 첫 출전해 우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강 게임단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다음해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고 올해 5월에 열린 MSI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었다.

2년 만에 롤드컵에 다시 출전한 SKT T1은 조별 리그를 거쳐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고 결승에서도 쿠 타이거즈를 압도하며 우승, 세계 최초 롤드컵 2회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SKT T1은 이번 롤드컵 16전에서 단 한번의 패배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