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한국인 듀오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이 팀을 떠났다.

프나틱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듀오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이 팀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프나틱에 합류한 후니와 레인오버는 프나틱이 유럽 LCS 스프링과 섬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섬머시즌에서는 21세트 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프나틱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발돋움 했고, 2015 롤드컵 시즌5에서도 4강까지 올라 많은 유럽 팬들을 열광케 했다.

프나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가 떠나게 되어 아쉽다. 우리와 더 함께하길 원했지만 두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1년 동안 함께해준 후니와 레인오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의 북미 진출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