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LCK에 대한 상표 출원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상표 출원이 LCK 중계권 논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를 두고 라이엇 게임즈가 최근 불거진 롤챔스 분할 중계와 관련된 논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이슈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LCK 상표 출원은 최근 발생한 분할 중계 이슈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OGN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에서 위의 내용을 오래 전부터 논의해왔다는 것.

곧이어 "해당 부분은 리그제 도입 시점부터 오랫동안 OGN과 함께 논의, 준비해온 부분으로 일반적인 상표권 등록이다. 특별히 이슈와 연관된 부분은 전혀없는 바, 확대 해석되지 않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LCK 상표 출원은 행정 처리 시기상 11월 25일에 처리된 것이기 때문에 우연히 분할 중계 이슈와 겹쳤다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설명이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상표권 출원이 된 LCK 로고 사용 여부에 관해서도 3자 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 중"이라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논란이 일었던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LCK 상표권 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