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15일 차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1세트 경기는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8분 경, kt 롤스터의 레드 인베이드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맹수처럼 달려들었다. 양 팀의 얽힌 혼전 속에서 kt 롤스터가 전원 사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세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원한 한타였다. 프릭스는 탑 라인 압박으로 2차 타워까지 챙겼고, 반면 kt 롤스터는 대지의 드래곤을 챙기고 미드 1차, 봇 2차 타워에 피해를 누적해 두었다.


kt 롤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인베이드에 나선 엘리스를 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달려들자, 순간이동 두 개를 모두 활용하면서 kt 롤스터 5인이 전원 뭉쳤다. 이 싸움을 통해 kt 롤스터가 킬을 기록했고 바다의 드래곤까지 챙겼다. 프릭스는 협곡의 전령을 챙기려 했지만 '썸데이' 김찬호의 반격에 무산되며 피해가 누적됐다.

프릭스가 역전을 위해 계속 습격을 노렸고, kt 롤스터는 이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다시 한 번 에이스를 기록했다. kt 롤스터는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프릭스는 계속 상대를 잘라내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싸움을 열었지만 kt 롤스터의 반격이 매서웠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kt 롤스터가 3라인 압박에 나섰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kt 롤스터는 두 번째 바론 버프와 대지, 바다의 드래곤 2스택을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프릭스에겐 봇 억제기만이 남았다. kt 롤스터는 마지막 한타에 승리하고 1세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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