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나우형이 6.11 패치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 풀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18일 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에서 진에어가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조합의 컨셉에 딱 맞는 운영을 선보였고, 2세트에서는 위기 상황 재빠른 판단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했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 그 중심에는 '기복'을 잡아낸 '파일럿' 나우형이 있었다.


다음은 진에어의 '파일럿' 나우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먼저 4승을 달성한 소감부터 듣고 싶다.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꽤 쉽게 이긴 것 같아 만족한다.


Q. 오늘 1세트에서 조합 컨셉에 맞는 운영을 끝까지 잘해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확실히 상승한 것 같은데?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늘었다. 그렇지만 아직 이전 3강 팀보다 미숙한 면이 많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Q. '천둥군주의 호령' 그레이브즈를 쓰던데?

처음에 솔로 랭크에서 천둥 군주 그레이브즈를 많이 연습하더라. 그래서 팀 게임에서도 몇 번 쓰게 됐는데, 성과가 좋아 대회에서도 꺼내게 됐다. 폭발적인 딜에 상대가 대처하지 못한다.


Q. 지난 시즌에 비해 가장 발전한 건 본인 같은데, 기복을 어떻게 잡았나?

게임을 정말 많이 했다. 지난 시즌에 슬럼프에 빠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팀원들과 코치진의 케어가 큰 도움이 됐다.


Q. 오늘 2세트에서 돋보인 것은 바론을 먹고, 포위 된 상황에서 침착한 교전을 펼친 것이었다. 누가 어떤 콜을 했나?

바론을 먹었는데, 우리 팀의 사기가 올라갔다(웃음). 나랑 아지르가 갇혀 있었는데, 애쉬를 아지르가 잘 잡아냈다. 천천히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콜이 나왔고, 그래서 침착할 수 있었다.


Q. 피지컬도 굉장히 돋보였다. '수은 장식띠'에 이어 점멸로 '술통 던지기'를 피하던데, 경기력 향상의 비결은 뭐라고 보나?

연습량도 있지만, 대회장에서 집중력이 늘어난 것 같다.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그런 플레이를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슈퍼 미니언이 오늘 승리를 결정했다. 누가 순간 판단을 내렸나?

슈퍼 미니언이 계속 미는 것을 봤다. 상대가 집에 간 줄 알았는데, 매복하고 있더라. 이때 귀환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누가 말할 것도 없이 모두가 귀환을 막는 판단을 내렸던 것 같다.


Q. 6.11 패치가 원거리 딜러에게 어떤 영향을 준 것 같나?

루시안이 정말 안 좋아졌다. 그 때문에 다른 원거리 딜러가 많이 나온다. 이제는 조합의 특성에 따라 원거리 딜러를 고르는 시대다. 못 쓰는 원거리 딜러가 없다. 루시안도 쓸 수는 있지만, 다른 원거리 딜러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Q. 다음 상대가 SKT T1이다. '뱅' 배준식의 기세도 남다른데?

'뱅' 배준식 선수가 정말 잘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한다면 반반 싸움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며칠 전에 나와 코치진님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때 죄송하다는 말을 못했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전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과 함께 노력하는 우리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지원 많이 해주시는 진에어 사무국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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