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MVP에게 또 한 번의 교훈을 내렸다.

11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7일 차 MVP와 SKT T1의 2세트 경기는 SKT T1이 승리했다.


'듀크' 이호성의 갱플랭크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MVP의 그레이브즈는 상대의 레드를 빼앗는 동선으로 움직였으나 아군의 추격을 받았다. 이호성은 빠른 추격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면서 먼저 웃었다. 이후, 양 팀은 정글러를 위주로 여러 곳에 갱킹을 시도했지만 득점이 크게 이뤄지진 않았다.

미드 라인에서 빅토르와 카르마간의 1:1 일기토 경기가 있었다. 승자는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였다. 이상혁은 먼저 달려드는 카르마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솔로킬을 기록했다. 탑 라인에서도 '애드' 강건모가 갱플랭크를 연속 솔로킬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양 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처절하게 부딪쳤다. 그러나 싸움이 지속될수록 SKT T1이 조금씩 더 이득을 q봤다. 이상혁은 지속적인 교전을 통해 4킬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SKT T1은 23분 경 미드라인에서 '블랭크' 강선구의 이니시에이팅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SKT는 이 싸움으로 바론을 획득하고 경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울프' 이재완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알리스타를 고른 울프는 미드 3차 타워 공성전에서 성공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억제기 파괴를 이끌어냈다. 바론 버프는 끝났지만 어느새 글로벌 골드 격차가 만으로 벌어졌다. SKT T1의 승리가 확실해보인다. 29분, 봇 억제기도 파괴가 됐다.

SKT T1은 강타 싸움에서 패하며 바론을 빼앗겼지만,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하고 마지막 한타 싸움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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