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세트에서 아프리카가 '레이스' 권지민의 초반 인베이드를 역으로 노려봤다. 하지만 침착하게 스킬을 활용하며 전진한 권지민은 당하지 않고 오히려 아프리카의 동선을 꼬이게 만들었다.

그사이 미드 라인에서 '크라운' 이민호가 무리하게 플레이하는 '미키' 손영민의 리산드라를 끊어냈다. 연이어 들어오는 공격까지 '큐베' 이성진의 에코와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가 받아치며 확실히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프리카 역시 쉔과 리산드라를 활용해 킬을 만들기도 했지만, 대치 구도에서 바루스와 카르마를 보유한 삼성이 확실히 이득을 챙겼다.

아프리카가 과감히 공격 타이밍을 노렸지만, 삼성의 압도적인 화력에 싸움을 이어갈 수 없었다. '크라운' 이민호의 바루스가 상대 핵심 딜러를 압박하며 라인을 밀어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해냈다. 아프리카가 미드를 밀 때, 삼성은 억제기를 밀어내는 정교한 운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삼성이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롤챔스 섬머] 크라운의 매서운 포킹에 발목잡힌 아프리카 프릭스! 56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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