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타이거즈가 MVP를 2:0으로 격파했다.

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7일차 2경기에서 ROX 타이거즈가 MVP를 2:0으로 잡고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ROX 타이거즈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은 트런들로는 상대 진형을 붕괴시켰고, 탐켄치로는 슈퍼 세이브로 팀원들을 지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하 ROX 타이거즈 '고릴라' 강범현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MVP를 2:0으로 잡고 1위를 지킨 소감은?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이 시점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이 남아 있는데?

SKT T1이 질수도 있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승리해서 자력으로 결승에 직행하고 싶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긴 하지만, 아프리카가 잘할 때는 정말 잘해서 방심은 하지 않을 것이다.


Q. 오늘 경기에서 큰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

'피넛' (한)왕호가 굉장히 말렸다. 그럼에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그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탐켄치로 맹활약했는데?

'울프' 이재완 선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요즘 팀원을 지키는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본인은 MVP와 인연이 있진 않았다.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다 보면 아무래도 서포터보다 다른 포지션이 더 주목을 받는 부분이 있다. 크게 욕심이 있는 편도 아니고 그냥 팀이 정규 시즌 1위로 마무리하기를 바랄 뿐이다.


Q. 팬들은 결승에서 SKT T1과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결승은 6.15 패치로 하게 된다. 얼마나 좋은 챔피언을 많이 찾고, 적응을 잘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결승에 진출만 해도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다. 굉장히 근접해 있는데?

만약 이번에도 진출하면 세 번째 롤드컵이다. 이번에는 정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일단은 롤드컵 직행만을 생각하고 있다.


Q. '쿠로' 이서행은 이번 시즌 우승 확률을 60%로 점쳤다. 본인은?

아마 그때는 패치를 염두하지 않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패치의 영향이 꽤 커서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은 경기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면 계속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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