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0.06. 17:00 수정 - 동영상을 한글 자막버전으로 교체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0월 6일, 오버워치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서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에서 제프 카플란은 주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개발팀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이슈에 대해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오버워치 개발팀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항은 시메트라의 밸런스 문제와 관전자 모드의 개선 문제이다. 제프 카플란은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처럼 시메트라가 특정 상황과 특정 구역에서만 활용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지적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시메트라가 활용될 수 있도록 스킬 구성을 바꾸는 형태의 전면적인 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메트라의 변경은 빠르면 11월 중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만, 카플란은 지원가 영웅이 꼭 치유 기술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혀 시메트라의 기본 컨셉은 치유형 영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과연 시메트라가 'A구역 수비 순간이동 셔틀'에서 벗어나게 될까?


또, 오버워치의 e스포츠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꼽히는 관전자 모드에 대해서도 변경이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카플란은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처럼 e스포츠 방송에 적합하도록 관전자 모드가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특정 유저에게 표식을 남기거나,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시점을 두고 전장을 관통해서 영웅들의 위치와 상황을 보여주거나, 쟁탈 지점이나 화물 등으로 바로가는 키를 넣는 등의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영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될 신규 전장은 기존 오버워치의 스토리와 적합한 컨셉으로 나올 것이라 말했다. 다만, 이는 아직까지 '프로토타입'임을 밝히며 구체적인 적용 일정을 언급하는 것은 피했다.

제프 카플란의 주요 커뮤니티 이슈에 대한 발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