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까지 결승에 오르며 조성주와 대결을 앞뒀다.

11일 일산 킨텍스 8번 전시홀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이하 WESG)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예선 2일 차 스타크래프트2 종목 4강전 전태양과 시앙 야오의 경기는 전태양이 완승을 거뒀다. 전태양은 12일, 조성주와 최종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화염차 찌르기로 상대 흔들기에 성공한 전태양. 시앙 야오도 은폐 벤시를 통해 열 세기의 건설로봇을 잡았다. 전태양은 벤시와 함께 공성전차 드랍으로 상대 자원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시앙 야오는 반응이 다소 늦어 점차 불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전태양은 본진 병력을 진격시켜 1세트 GG를 받아냈다.

2세트, 시앙 야오는 공성전차-의료선, 화염차 두 기와 함께 날카로운 타이밍에 찌르기를 시도했다. 전태양은 침착하게 수비를 해낸 후, 트리플까지 가져가며 본격적으로 몸을 불렸다. 전태양은 산발적 교전마다 이득을 봤고 점차 보유한 공성전차 수의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전태양은 승리가 확실시 되는 때에 정면 싸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찌르기에서 전태양이 밴시, 화염차로 상대 일꾼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 시앙 야오는 밴시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했다. 시앙 야오는 수비를 포기하고 본진 병력 전부를 데리고 공격에 나섰지만, 막혔다. 전태양은 화려한 컨트롤로 본진을 공략하고 경기를 끝냈다.


WESG 아시아 태평양 최종 예선 스타크래프트2 4강전

경기결과 전태양 3 vs 0 시앙 야오 - 전태양 결승 진출
1세트 전태양(T, 11시) 승 vs 패 시앙 야오(T, 5시) 에코
2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시앙 야오(T, 11시) 얼어붙은 사원
3세트 전태양(T, 11시) 승 vs 패 시앙 야오(T, 7시) 프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