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10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2일 차 일정. 잠시 쉬는시간이 이어지는 동안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 LCK로 전격 복귀하는 '마타' 조세형이 그 주인공이었다. 여전한 포스를 자랑한 '마타' 조세형은 한국에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는 말과 함께 '우지'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지'의 실력을 칭찬하면서 우정을 과시하기도.
다음은 '마타' 조세형과의 인터뷰다.
Q.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한국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한다.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타' 조세형이라고 한다.
Q. LCK로 복귀를 선언하고 이를 해냈는데?
약 2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중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예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싶다(웃음).
Q. 중국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다. 중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중국 소속으로 대회에 나서는 마지막 기회지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
Q. 앞서 인터뷰했던 '우지'가 많이 아쉬워하던데,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나도 '우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지금도 '우지'는 라인전을 가장 잘하는 원거리 딜러라고 생각한다. '우지'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헤어지게 돼서 정말 아쉽다. 나도 팀에 남고 싶었고 팀에서도 정말 좋은 대우를 약속했지만, 고민 끝에 한국행을 선택했다.
Q. '마타'에게 '데프트' 김혁규와 '우지'란 어떤 존재인가?
둘 다 정말 잘하는 선수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데프트' 김혁규와 의사소통이 조금 더 수월하기 때문에 살짝 더 편한 느낌이다. 내가 중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우지'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한국 대표로 올스타전에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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