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조세형이 테이블을 손으로 내리쳤던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시각으로 11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2016 LoL 올스타전 3일 차 일정이 시작됐다.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LPL 대표팀으로 출전한 '마타' 조세형이 팀원들과 함께 기자실을 찾았다. 그는 1:1 모드에서 '프레이' 김종인과의 대결에 숨겨졌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먼저 '마타' 조세형은 두 경기 연속 야스오를 선택했던 것에 대해 "이번 1:1 모드를 위해 준비한 카드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프레이' 김종인이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할 것 같다 야스오를 한 번 더 골랐다"며 챔피언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밴픽 과정이 종료된 직후, '마타' 조세형은 테이블을 손으로 내리쳐서 중계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묻자, 그는 "'프레이' 김종인에게 야스오 미러전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그가 거절해서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풀어냈다. 김종인이 1:1에 매우 강력한 칼리스타를 선택한 것에 매우 놀랐다면서 "그걸 보고 나도 모르게 책상을 내리쳤다"고 덧붙였다.


※ 정정 : 기존 기사에서 두 선수가 야스오 미러전을 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잘못 보도되었는데, 인터뷰 과정에서의 오류를 확인해 해당 내용이 수정 조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