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라인 암살자를 상대로 원거리 딜러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한국시각으로 12일 자정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4일 차 개인전 8강 2경기, '리바이'와 '우지'의 대결은 '우지'가 승리했다.

'리바이'가 르블랑, '우지'가 칼리스타를 선택했다. '우지'의 칼리스타가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가 CS를 먹지 못하게 견제했다. 압박은 효력을 발휘해서 CS 격차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우지는 상대 르블랑이 스킬을 활용해 미니언을 잡도록 계속 유도했다. '리바이'의 르블랑은 이기기 위해 킬 각을 잡아야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CS 차이가 벌어졌다. 어느새 두배가 넘어갔다. 혼전 양상에서 결국 싸움이 벌어졌고 양 측이 모든 소환사 스펠을 사용했지만, '리바이'는 우지를 잡아내지 못했다. '우지'가 4강으로 향하는 첫 번째 위기를 안전하게 넘겼다.

우지는 CS 수급의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라인을 받아 정리했다. '리바이'는 계속 기회를 노렸지만 마땅한 수가 보이지 않았고, 귀환을 통해 최후의 1:1 대결을 준비했다.

CS 100개 수급까지 15개를 남겨둔 상황, '리바이'는 계속 기회를 노렸으나 상대의 견제에 체력이 남아나질 않았다. 결국, '우지'가 CS 100개를 선취하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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