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Game Club Busan)’이 블레이드&소울에 이어 하스스톤, 오버워치 종목 선수팀을 추가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C부산’은 블레이드&소울(3명), 하스스톤(5명), 오버워치(7명) 총 3개 팀 구성을 갖추게 됐다.

‘GC부산’은 광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 운영 중인 e스포츠단으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아마추어 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GC부산’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부산지회, 주식회사 마크오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GC부산’은 발족 첫해부터 국내외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Twitch배 하스스톤 프리미어리그 와일드 우승(박수광)’,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챔피언십 태그매치 우승(최성진, 황금성, 심성우)’ 등의 발족의 성과를 거둔 것.

특히, 엔씨소프트 주최로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챔피언십’의 태그매치 결승에서 GC부산은 상대 위너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기도 했다.

GC부산의 플레이는 빈틈이 없었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위너의 저항도 격렬했지만 결국 1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최성진의 ‘역사’와 황금성의 ‘기권사’를 중심으로 심성우의 ‘린검사’가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였다. 아울러 오버워치 신규 팀은 2017년도 대회 참가 준비 중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지스타와 함께 게임산업을 성장해 온 부산은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를 이룬 e스포츠 메카 도시”라며, “게임의 도시, e스포츠의 메카 부산에서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육성은 물론,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등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