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3일 차 경기에서, 1경기 Ever 8 Winners(이하 위너스)와 Team Battle Comics(이하 tbc)에서 위너스가 tb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고, 2경기에선 CJ 엔투스가 I Gaming Star(이하 IGS)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하며, 2:0 완승을 거두었다.




롤챔스에서 검증된 '리필패'? 그 기록 내가 깨주지, 리 신의 승리!

1세트, 레드 진영인 tbc가 렝가를 밴 하며 카밀을 풀었고 위너스는 망설임 없이 카밀을 픽했다. 명실상부 최고의 OP 챔피언으로 분류된 카밀을 풀어주고, tbc는 준비한 카드인 다리우스를 꺼내며 밴픽 단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던 위너스가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손해를 입었다. 엎치락 뒷치락하는 팽팽한 구도에서 tbc가 바론을 챙기는 데 성공하며, 확실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기세를 잃지 않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거듭했지만 결국, 2번째 바론 마저 챙긴 tbc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했고, 1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 이번에는 tbc가 카밀을 가져갔다. tbc는 카밀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는 조합을 완성했지만, 초반부터 수세에 몰렸다. 라인전 단계부터 tbc는 합류 실수를 거듭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득을 본 위너스가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게임은 이미 위너스에게 크게 기울어있었다. 22분, 어느새 골드 격차는 만오천까지 벌어졌다. 더이상 '리필패'가 나올 수 없는 상황. 2세트는 반전 없이, 위너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세트, 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봇에서 발생한 교전에서 '올드비'의 리 신이 킬을 쓸어담았다. 이후 '셉티드'의 카시오페아가 미드에서 솔로 킬을 내며 균형을 깨기 시작했다. 13분에 골드 격차는 이미 7천까지 벌어진 상황. 뜻밖의 '솔방울 탄' 이니시에이팅으로 레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위너스가 20분에 바론 버프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미 몸집이 크게 차이나는 상황에서 싸움은 성립되지 않았다. 위너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하며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도 변수는 없었다! CJ 엔투스, IGS를 2:0으로 잡으며 연승 기록!

1세트는 앞선 1경기 구도와 비슷한 밴픽이 이루어졌다. CJ 엔투스가 카밀을 가져왔고, IGS는 카밀 카운터로 검증된 챔피언인 다리우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소울' 선수의 카밀이 다리우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기 때문. 또한, 직스를 선택한 IGS가 포탑 퍼블을 가져오지 못해, 픽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하지만, 29분 IGS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금세, 글로벌 격차를 역전하는 데 성공한 IGS가 CJ 엔투스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럼에도 후반에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쪽은 CJ 엔투스였다. CJ 엔투스는 한타 승리 후, 바론을 챙겼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 이번에는 정석적인 밴픽 구도가 형성되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12분에 펼쳐진 봇 교전에서 CJ 엔투스가 대량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20분,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CJ 엔투스가 다시 대승을 거두며 첫 바론 버프를 안전하게 챙겼고, 격차를 더욱 벌렸다. 계속해서 성장을 벌리던 중, 두 번째 바론까지 챙긴 CJ 엔투스가 미드와 탑을 동시에 압박했다. 이어서 벌어진 교전에서 CJ 엔투스가 대승했고, 2세트도 승리하며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3일차 결과

1경기

1세트 - Ever 8 Winners 패 vs 승 Team Battle Comics
2세트 - Team Battle Comics 패 vs 승 Ever 8 Winners
3세트 - Ever 8 Winners 승 vs 패 Team Battle Comics

2경기

1세트 - CJ 엔투스 승 vs 패 I Gaming Star
2세트 - I Gaming Star 패 vs 승 CJ 엔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