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에 신규콘텐츠 비탄의 탑과 함께 여프리스트의 크로니클 세트가 추가됐다. 크로니클 세트는 이계 던전을 돌아 모을 수 있는 장비로 능력치 위주로 상승하는 다른 등급의 장비에 비해 특정 스킬의 성능을 올려주는 옵션이 많아 스위칭 필수 장비로 분류된다.

물론 장비 자체의 옵션도 준수한 편이기에 [레전더리 세트 - 에픽 세트]로 건너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하며, 후에 에픽 장비를 맞추더라도 크로니클 자체의 세트 옵션을 통한 스위칭이 유용하기에 직업별로 하나 정도의 세트는 구비해두는 편이다.

특히 여프리스트 자체는 1월 19일에 업데이트 되었으나, 캐릭터별 전용 장비라 할 수 있는 크로니클 세트는 현재까지 없었기에 고자본의 유저가 아닌 라이트 유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시세가 한창 오른 비싼 유물, 레전더리 장비를 맞추거나, 나아가 동 직업군인 프리스트의 크로니클 세트를 맞추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캐릭터에 맞는 전용 크로니클 세트가 등장했고, 이에 여프리스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직업별 크로니클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여크루세이더 크로니클 한 눈에 보기
    디바인 서포트 세트
    리빌레이션 오브 커리지 세트 - ★스위칭
    신실한 세례자의 예복 세트
    샤이닝 글로리아 세트
    빛의 구원자 세트
    대천사의 찬가 세트

 미스트리스 크로니클 한 눈에 보기
    성흔의 계시자 세트
    악마의 광소 세트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 - ★스위칭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
    레이디 매서커 세트
    광란의 유혹 세트

 무녀 크로니클 한 눈에 보기
    주부 : 악령퇴치부 세트
    제령의 술법 세트
    경이의 천리안 세트
    108번뇌 목환자 세트
    신룡의 가호 세트 - ★스위칭
    천선의 득도 세트

 이단심판관 크로니클 한 눈에 보기
    신실한 정화자 세트
    광야의 심판자 세트
    교단의 거병술 세트
    신벌의 대행자 세트
    광신자의 눈물 세트 - ★스위칭
    냉혈한의 불꽃 세트





■ 여크루세이더 - 마땅한 스위칭용 찾기가 힘들다?

여크루세이더 전용으로 등록된 크로니클 세트는 2차, 3차를 합쳐 총 6개다. 여크루세이더의 경우 2차 세트에 [디바인 서포트] / [리빌레이션 오브 커리지] / [신실한 세례자의 예복]가 있고, 3차 세트는 [샤이닝 글로리아] / [빛의 구원자] / [대천사의 찬가] 세트가 있다.


▲ 현재 최고 존엄 캐릭터라고 칭송받는 여크루세이더의 크로니클은?


▲ 여크루세이더 2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여크루세이더 3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디바인 서포트 세트

주목 스킬 : 신성한 빛, 에디피케이션, 재생의 아리아

디바인 서포트 세트의 경우는 기본 스킬이자 공용 스킬이라 할 수 있는 큐어 및 치유의 기도, 신성한 빛과 에디피케이션, 재생의 아리아 스킬을 강화시켜주는 세트다.

세트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파티원을 지원하는데 쓰이는 세트인데, 실제로 유용한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부호가 든다.

주목할 옵션으로는 신성한 빛 강화 옵션이다. 남크루세이더의 신성한 빛과는 다소 다른 성능을 지녔기에 애매하다는 반응이 있으나, 디바인 서포트 세트를 사용한다면 성능이 급격히 오르게 된다.

기존의 신성한 빛도 전체적인 대미지를 경감시켜주는 옵션이지만, 해당 세트를 착용하게 되면 추가로 피해 감소율 20%가 더 붙고, 수호의 축복 버프 효과 5% 추가 증가, 마지막 폭발 크기 30% 증가라는 효과를 받는다.

문제는 신성한 빛 스킬 자체가 빠른 사냥을 원하는 파티에서 그리 선호되지 않는 스킬이라는 점으로 딱히 스위칭을 통해 이득을 볼 스킬도 없으므로 채용될 확률은 낮다.

재미있는 것은 에디피케이션 이동속도 상승량과 지속시간이 추가로 늘어난다는 점으로 9세트를 착용하고 에디피케이션을 사용하면 10%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꽤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속도가 나온다. 재생의 아리아도 굼뜬 속도에서 좀 봐줄 만한 이동속도가 되지만 실제로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 신성한 빛 폭발 크기 증가 효과 비교



▲ 메디피케이션 이동속도 차이 비교






◆ 리빌레이션 오브 커리지

주요 스킬 : 세례의 빛, 세인트 월, 용맹의 축복, 용맹의 아리아

두 번째 세트인 리빌레이션 오브 커리지 세트는 여크루세이더의 핵심 스킬이자 주력 버프인 용맹의 축복과 관련된 옵션이 눈에 띈다. 다만 무기 공격력 증가 5, 힘과 지능 5증가 적중률 20% 등 올라가는 수치가 너무 적어 아쉬운 편이다.

오히려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용맹의 아리아다. 아리아 범위 50% 증가라는 옵션을 지니고 있는데 실제로 9세트를 착용하고 써보면 화면 하나를 혼자서 커버할 정도의 범위를 자랑한다. 주력 딜링 스킬중 하나인 세례의 빛의 공격력과 쿨타임을 크게 줄여주는 것도 도움된다.


▲ 말이 필요없는 범위 증가 옵션, 확실히 포스가 넘친다






◆ 신실한 세례자의 예복 세트

주요 스킬 : 세례의 빛, 세인트 월, 홀리 써클릿

2차 크로니클 마지막 세트인 세례자의 예복은 세트 이름대로 세례의 빛의 범위와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며, 홀리 써클릿, 세인트 월의 공격력과 범위 역시 늘어난다.

다만 홀리 써클릿 고리 홀드 지속 시간 50% 감소, 용맹의 아리아 파티원 버프 증폭 기능 삭제 등 다른 스킬의 성능이 애매해지기 때문에 채용될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물론 크루세이더를 마그토늄 캐는 기계로 만들어보겠다면 해당 세트가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크루세이더를 광부로 돌리기에는 직업명이 너무 아깝다.


▲ 이펙트는 10% 증가가 아닌것 같지만 판정은 딱 10%만 증가한다


▲ 세례의 빛도 크고 아름다운 빛기둥으로 바뀐다



▲ 범위는 넓어지나 홀딩 시간이 반토막 나는게 함정.






◆ 샤이닝 글로리아 세트

주요 스킬 : 샤인 크로스, 그랜드 크로스 크래쉬, 리펜텐스 스매쉬

배틀 크루 세트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십자가 직접 타격 스킬들의 공격력과 공격 범위를 크게 늘려주는 세트다. 화끈함이라면 어디 가도 지지 않는 데다 몬스터를 몰아주는 기능까지 있어 알자배기 스킬 취급받는 그랜드 크로스 크래쉬는 물론 다른 두 스킬 모두 범위 증가가 확연히 체감된다.

물론 딱히 버프 스킬의 효과를 올려주는 것은 아니기에 화끈한 망치질로 던전에 십자가를 찍고 다닐 유저를 제외한다면 모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 실제로 보면 엄청난 범위 증가율을 보여주는 망치질


▲ 실증가율은 그다지 체감되지 않는 샤인 크로스


▲ 골디온 햄머 크로스가 되버렸다!






◆ 빛의 구원자 세트

주요 스킬 : 홀리 플래쉬, 세례의 빛, 정화의 번개

신실한 세례자의 예복 세트와 흡사한 옵션을 지닌 세트다. 주로 번쩍이는 것과 관련된 스킬을 강화시켜주는데, 홀리 플래쉬의 폭발 크기 증가는 그야말로 보잘것없고, 세례의 빛 역시 세례자의 예복 세트가 더 크고 아름답다.

특별나게 눈에 띄는 것은 정화의 번개로 그야말로 번개로 지지는듯한 효과와 타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나, 그게 전부인 세트라 채용될 확률은 희박하다.


▲ 홀리 플래쉬 자체가 크기가 미묘해서 별 체감이 안된다


▲ 정화의 번개 하나만 믿고 가는 세트!






◆ 대천사의 찬가 세트

주요 스킬 : 용맹의 아리아, 재생의 아리아, 대천사의 축복
요약하자면 아리아의, 아리아에 의한, 아리아를 위한 세트라 할 수 있다. 용맹의 아리아와 재생의 아리아의 성능을 대폭 증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이동속도 및 범위마저 크게 증가시켜준다. 뛰어난 대미지를 지녔으나 폭발 범위 때문에 고전하는 대천사의 축복의 폭발 범위를 늘려주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시각적 효과만으로는 거의 종결 급 세트라 할 수 있으나, 실제 효용성은 다소 의문이 드는 세트. 본인이 아리아 계열 스킬을 좋아하여 특별히 다루고 싶다면 해당 세트가 좋겠지만, 알다시피 크루세이더는 아리아 자체는 주력 딜링 스킬이라기보다는 보조 스킬의 개념에 가깝다.


▲ 대천사의 축복 자체가 범위가 늘었다고 해서 크게 체감되진 않는다


▲ 역시 대천사 세트의 진가는 빅-아리아에 있다







■ 미스트리스 - 일곱개의 대죄의 성능을 늘려주는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를 주목!

미스트리스는 다단 히트 계열 공격이 많기에 크로니클 세트 옵션 역시 다단히트 횟수와 관계있는 옵션이 많다. 특히 2차 크로니클 세트 중 하나인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는 주력 버프 스킬인 일곱개의 대죄 능력치가 추가되는 옵션이 있어, 필수 스위칭용으로 구분된다.

이외에 2차에는 [성흔의 계시자], [악마의 광소], [전장에 쌓이는 죄업], 3차는 [흐드러지는 꽃비], [레이디 매서커], [광란의 유혹] 세트가 있다.


▲ 공격적인 옵션이 특히 많은 미스트리스 크로니클


▲ 미스트리스 2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미스트리스 3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성흔의 계시자 세트

주요 스킬 : 롤링 러쉬, 러스트 핸드, 낫 마스터리, 프라이드 악셀, 길로틴

주요 스킬들의 대미지 증가에 집중된 세트로 눈에 띄는 점은 짊어진 자의 낫 마스터리 공격속도 증가율 5%다. 5%의 공격속도 상승 수치는 얕볼 수치가 아니기에 빠른 공격속도를 즐긴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세트다.

물론 그 외에는 단순히 공격력 증가 및 쿨타임 감소 옵션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스위칭용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 낫 마스터리의 공격속도 증가 외에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 악마의 광소 세트

주요 스킬 : 그리드 더 러커, 스커드 더 라스, 글러트니 바밋

성흔의 계시자와 비교하자면 좀 더 고레벨의 스킬의 강화에 치중된 세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리드 더 라스의 크기 및 이동속도 증가량이다. 여기서 이동속도 증가량은 스킬의 공격속도라 봐도 무방하다.

해당 스킬이 워낙 빨리 지나가는터라 큰 차이점을 못 느낄 수 있으나, 확실히 이동속도 증가에 따른 거리 및 속도 증가는 어느 정도 체감이 되는 편이다. 물론 그리드 더 러커나 글러트닛 바밋의 강화도 꽤 유용하다. 다만 단순한 공격력 증가 옵션이 대부분이고 쿨타임을 줄여도 해당 스킬들의 기본 쿨타임이 꽤 긴 편이라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다.


▲ 사실 공격범위 증가는 큰 의미가 없고, 이동속도 증가가 더 도움된다.






◆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

주요 스킬 : 일곱개의 대죄, 스커드 더 라스

미스트리스가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크로니클 세트를 꼽으라면 단연 이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를 들 수 있다. 6세트 옵션이 주요 핵심 버프인 일곱개의 대죄의 효율을 늘려주며, 9세트를 모은다면 강력한 한 방기인 스커드 더 라스의 쿨타임이 45% 감소하고 대미지가 40% 증가하는 등 효율이 급상승한다.

일곱개의 대죄 효과는 [식탐의 원죄] 추가 대미지 10% 추가 증가, [태만의 원죄] 스킬 공격력 증가량 10% 추가 증가, [색탐의 원죄] 적 속성 저항력 감소량 22 추가 증가, [분투의 원죄] 적 마법 방어력 감소량 10% 추가 증가다.

본인의 스킬 대미지 증가는 물론 파티 플레이에서 마방깎이나 속성 저항 감소 등 보조 역할로 빛을 발할 수 있다.

물론 9세트까지 무리해서 모을 필요 없이 6세트 효과로도 스위칭은 충분하므로 대다수의 미스트리스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부 캐릭터를 꿈꾸며 스커드 더 라스의 한방을 추구한다면 9세트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 템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깨알 같은 마방깎으로 서포터 자리를 노릴수도..?






◆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

주요 스킬 : 사이드 매서커, 롤링 러쉬, 길로틴

세트 이름답게 화려한 스킬의 성능을 올려주는 크로니클이다. 특이한 점은 길로틴의 후무적 시간을 50% 증가시켜주는 옵션인데, 무적 시간을 유용하게 써먹을 줄 안다면 각종 보스 패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롤링 러쉬의 전진 범위를 20% 상승시켜 광역 공격 스킬이 부족한 미스트리스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사이드 매서커의 경우 공격력 55% 증가, 쿨타임 50% 감소, 공격 범위 30% 증가 등 그야말로 살아있는 칼날 폭풍이 무엇인지 보여주는데, 화려하고 손맛을 중요시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세트다.


▲ 롤링의 전진거리 차이는 보기보다 많이 차이난다(풍진 위치 주목)


▲ 사이드 매서커가 맵 가득 판정이 휘몰아친다!






◆ 레이디 매서커 세트

주요 스킬 : 그리드 더 러커, 사이드 매서커

바로 앞의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와 흡사한 성능을 지닌 크로니클이다. 똑같이 사이드 매서커의 효율을 급상승 시켜주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연타시 공격속도 증가량 옵션이 붙어 좀 더 빠른 시간안에 딜링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공격력과 쿨타임 감소가 높게 붙어 있는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에 비해서는 다소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이 그리드 더 러커를 즐겨 쓰고, 스킬별로 쿨타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빠르게 폭딜을 추구하는 레이디 매서커 세트를 아니라면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를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크기와 위력은 확실히 흐드러지는 꽃비 세트가 좀 더 낫다


▲ 천정을 뚫고 나오는 크기! 확실히 범위가 넓어진다






◆ 광란의 유혹 세트

주요 스킬 : 그리드 더 러커, 사이드 매서커, 롤링 러쉬

마치 앞의 두 세트의 효과를 적절히 합쳐놓은 듯한 세트다. 그리드 더 러커와 사이드 매서커의 효율을 올려주며, 추가로 롤링 러쉬의 효율을 상승시켜준다.

흐드러지는 꽃비 = 사이드 매서커, 레이드 매서커 = 그리드 더 러커 + 사이드 매서커, 광란의 유혹 = 롤링 러쉬로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 롤링 러쉬의 효율만 따진다면 말 그대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세트로 롤링 러쉬 회전 횟수를 2회 줄이는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볼 수 있다.


▲ 흐드러지는 꽃비와 반대로 전진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든 대신 대미지는 상승







■ 무녀 - 신룡의 가호, 제령의 술법 세트를 주목하라!

무녀의 경우에는 세트 옵션이 스위칭용과 광부용으로 명확히 나눠져 있는 경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력 버프인 신탁의 기원 스킬의 공격력 증가율을 높여주는 신룡의 가호 세트이며, 다음으로는 마혼제령술의 효율을 급격히 올려주는 제령의 술법 세트다. 두 세트 외에 염주 관련 스킬을 강화하는 108번뇌 세트, 구속제압부의 효율을 올려주는 악령퇴치부 세트가 눈에 띈다.

무녀의 2차 크로니클은 [주부 : 악령퇴치부], [제령의 술법], [경이의 천리안] 3개가 있고, 3차 세트는 [108번뇌 목환자], [신룡의 가호], [천선의 득도] 세트가 있다.


▲ 예능과 실전을 동시에 잡은 크로니클 세트가 있는 무녀


▲ 무녀 2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무녀 3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주부 : 악령퇴치부 세트

주요 스킬 : 구속제압부, 심혼흡성부, 시폭염화부

구속제압부의 쿨타임을 줄여주고, 심혼흡성부의 끌어당기는 범위 증가, 시폭염화부 폭발횟수 증가 등 몬스터 홀딩과 몰이에 특화된 세트다.

별다른 쿨타임 감소 아이템 없이 염주에 해당 세트만 맞춰도 5초마다 날아가는 구속제압부를 볼 수 있으며, 심혼흡성부는 맵 절반 가까이 빨아들이는 공포의 청소기가 된다.

거기다가 성능이 확연히 상승하는 시폭염화부와의 콤보는 꿀맛이다. 5초마다 홀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지만, 과연 홀딩만 보고 9세트를 맞출 용자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 폭발하는 횟수가 늘어서인지 손맛이 좋아졌다!


▲ 흡성부 역시 무녀 근처의 적도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제령의 술법 세트

주요 스킬 : 마혼제령술

속칭 '텐가이'세트라 불리는 크로니클이다. 이름 그대로 마혼제령술의 성능을 극한으로 올려주는 세트인데, 어느정도 위력이 올라가냐면 마혼제령술'만'써도 충분할 정도다. 글자 발사 갯수, 대미지와 연사속도, 크기 모두 올라가는 데다 쿨타임도 대폭 줄여줘서 마혼제령술이 끝나면 곧바로 마혼제령술의 쿨타임이 돌아와 있을 정도다.

물론 여기까지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제대로 된 레이드 세팅이라기보다 광부 위주의 세팅에 더 어울리는 크로니클이다. 무엇보다 슈팅게임을 하는 듯한 손맛이 일품이다.


▲ 독특한 재미를 추구한다면 제령의 술법 9세트는 한 번 모아봐도 후회하지 않는다






◆ 경이의 천리안 세트

주요 스킬 : 용의 격노, 시폭염화부, 탈명대염진

완벽한 원거리 딜러로 만들어주는 크로니클 세트다. 스킬의 사정 거리를 대폭 강화시켜주며, 축지성촌의 이동거리가 증가하여 아웃복서 스타일의 무녀를 볼 수 있다. 단점은 원래부터 사거리가 그리 짧은편은 아녔는데, 굳이 사거리를 늘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축지성촌의 사거리는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늘어나지만, 그 외의 스킬들은 오히려 기존 사거리에 익숙하다면 되려 캐릭터 운영이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 특별한 옵션이 더 생기지 않는다면 크게 주목받지 못할 확률이 높은 크로니클 세트다.


▲ X축 Y축 모두 괄목할 정도로 거리가 늘어나는 축지성촌


▲ 여런처의 느낌과 무녀의 느낌을 동시에? 사거리가 엄청 늘어난다


▲ 다만 본래 사거리가 긴데 굳이 여기서 더 늘릴 필요가?






◆ 108번뇌 목환자 세트

주요 스킬 : 염주 사출, 목환자경, 백팔염주, 부동주박진

염주와 관련된 스킬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크로니클 세트다. 공격력 증가 + 쿨타임 감소 옵션이 주 옵션으로 스킬이 끊이지 않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함정이 있다면 대부분의 염주 관련 액션들이 서로 콤보 연계가 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에(염주 사출시 염주 관련 액션 불가) 쿨타임이 줄어들었더라도 정작 생각대로 콤보가 펑펑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해당 스킬중 부동주박진을 제외하면 그다지 주력으로 삼는 스킬도 없기에 차원의 조각행이 될 확률이 높다.


▲ 염주알은 숫자가 정직하게 증가했지만 그게 전부다. 애시당초 잘 안쓰는 스킬이다.






◆ 신룡의 가호 세트

주요 스킬 : 용의 격노, 신탁의 기원, 부동주박진

무녀의 크로니클 세트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세트를 뽑으라면 당당히 NO.1에 뽑힐 신룡의 가호 세트다. 주력 버프 스킬인 신탁의 기원 무녀 스킬의 스킬 공격력 증가율을 10%나 추가시켜주고, 마찬가지로 주력기인 용의 격노와 부동주박진의 쿨타임, 범위, 대미지 모두 크게 늘려준다.

어느 상황에서도 좋은 세트기 때문에 이대로 나온다면 대다수 무녀들의 스위칭 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이의 천리안 세트보다 시각적으로나 효율적으로나 앞선다!


▲ '이렇게까지 커질 필요가 있을까?'싶을 정도로 커진다






◆ 천선의 득도 세트

주요 스킬 : 탈명대염진, 부동주박진, 용의 격노

전체적으로 '속도'에 초점을 맞춘 크로니클 세트다. 스킬 자체의 위력은 강하지만 시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메꿔주는 세트로 속도감을 중요시하는 유저라면 안성맞춤이다. 다만 부동주박진의 경우 그만큼 홀딩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홀딩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파티플레이에서는 선호받지 않을 것이다.


▲ 다른것은 그려러니 하는데, 탈명대염진 속도 강화는 확실히 맘에 든다







■ 이단심판관 - 주력 버프인 광적인 믿음 스위칭 세트 존재!

이단심판관 역시 무녀 크로니클 세트와 마찬가지로 스위칭용 세트와 광부용 세트가 별도로 존재한다. 대표적인 스위칭용 세트는 광적인 믿음 버프의 효율을 늘려주는 광신자의 눈물 세트이며, 광부 세트로는 심판의 일격과 세례의 불길의 범위를 늘려주는 광야의 심판자 세트가 있다.

2차 크로니클은 [신실한 정화자], [광야의 심판자], [교단의 거병술] 세트가 있으며, 3차 크로니클은 [광신자의 눈물], [신벌의 대행자], [냉혈한의 불꽃] 세트가 있다.


▲ 심플함이 돋보이는 이단심판관 크로니클


▲ 이단심판관 2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이단심판관 3차 크로니클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신실한 정화자 세트

주요 스킬 : 정화의 불꽃, 플레게의 화염병, 세례의 불길

이단심판관을 화염전차로 만들어주는 크로니클 세트다. 눈에 띄는 것은 세례의 불길 공격력을 65% 증가시켜준다는 점과 플레게의 정수 및 정화의 불꽃의 공격력과 쿨타임을 줄여준다.

특이한 점으로 정화의 불꽃을 연속으로 사용한다는 점인데, 홀딩시간과 폭딜이 추가로 들어간다. 홀딩 위주의 플레이를 노린다면 손맛이 제법 쏠쏠한 세트라고 할 수 있다. 정수의 폭발 십자가 크기 증가는 비쥬얼면에서는 좋아 보일지 몰라도 실전성은 극히 낮다.


▲ 십자가 폭발 크기는 늘지만 실전성을 따진다면 의문부호가 붙는다.


▲ 성화의 불꽃 연속사용보다 스택을 하나 더 늘려줬으면 신의 한수가 됐을지도 모른다






◆ 광야의 심판자 세트

주요 스킬 : 심판의 일격, 세례의 불길

주요 범위 공격 스킬 2개를 대폭 파워업시키는 세트로 광역딜을 챙기고 싶다면 단연 광야의 심판자 세트를 맞추도록 하자. 짧고 빠른 발동속도를 자랑하는 심판의 일격은 물론 세례의 불길 역시 범위가 크게 늘어나서 잡몹처리에 가공할 속도를 보여준다.


▲ 말이 필요없는 도끼질 강화


▲ 역시 말이 필요없는 범위를 자랑하는 세례의 불길






◆ 교단의 거병술 세트

주요 스킬 : 심판의 일격, 참수, 고결한 격노

이단심판관의 로망 스킬인 참수의 공격력과 쿨타임을 대폭 줄여준다는 면에서 이미 기용할 여지는 있다. 뿐만 아니라 즉결심판과 고결한 격노의 성능도 올려주는 준수한 옵션을 지녔다.

하지만 참수와 고결한 격노의 강화를 노린다면 바로 뒤에 설명할 3차 크로니클 세트인 신벌의 대행자 세트가 훨씬 우위에 있기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모을 필요는 없다.


▲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데, 크로니클은 밸런스를 추구하면 안된다






◆ 신벌의 대행자 세트

주요 스킬 : 참수, 고결한 격노, 즉결심판

'참수 공격력 75% 증가' 하나로 설명을 끝낼 수 있다. 쿨타임도 무려 55%나 줄여준다. 쿨타임 덕에 만성 현자타임이 오고가는 이단심판관이나 참수 하나에 모든 걸 맡겨보고 싶은 이단심판관 유저라면 한 번 모아봐도 좋을 것이다.

다만 참수를 제외한다면 앞의 교단의 거병술 세트가 밸런스면에서는 좀 더 좋은 편이니, 나름 차별화는 있는 셈이다.


▲ 쉽게 생각해서 참수의 정수 세트라 보면 된다






◆ 광신자의 눈물 세트

주요 스킬 : 광적인 믿음, 고결한 격노, 즉결심판

이단심판관의 주요 패시브인 광적인 믿음을 강화시켜주는 전형적인 스위칭 세트다. 6세트에 크리티컬 공격력 10% 추가 증가가 있고, 광적인 믿음 스킬레벨 하나당 크리티컬 공격력이 2%씩 오르니 한 번에 5레벨에 해당하는 수치가 증가하는 셈이다.

9세트까지 모은다면 고결한 격노의 공격력이 65% 증가, 쿨타임이 55% 감소하는 효과를 받게 된다. 물론 9세트를 모을 필요는 없으며, 6세트까지 모은 후, 광적인 믿음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크로니클 세트다.


▲ 이단심판관 유저라면 필수로 모아야하는 세트다






◆ 냉혈한의 불꽃 세트

주요 스킬 : 정화의 불꽃, 업화의 소용돌이

일명 불놀이 세트. 주요 홀딩기이자 딜링 스킬인 정화의 불꽃 공격력을 60% 증가시켜주며, 쿨타임을 60% 줄여준다. 실제로 정화의 불꽃은 40초가 넘는 쿨타임을 지니고 있지만, 해당 세트를 착용한다면 21초로 줄어드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 무한 홀딩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딜링과 홀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이동 + 광역 딜링이 가능한 업화의 소용돌이 스킬의 공격력을 55% 증가시켜준다. 정화의 불꽃이 보기보다 대미지가 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쏠쏠한 옵션이다. 아쉬운 점은 스킬 크기 증가 옵션이 없어서 정작 세트를 모두 갖추더라도 심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점이 해당 크로니클의 기용 여부를 고민케 한다.


▲ 쿨타임 옵션을 조금만 더 맞추면 10초대 진입은 가뿐해보인다!


▲ 쥐불놀이 스킬에 범위 증가 옵션만 있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