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9일 차 1경기 1세트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과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롱주가 승리했다. '플라이' 송용준의 탈론이 강력한 딜과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프리카가 정글러의 합류에 힘입어 봇 교전에서 빠르게 킬을 가져왔다. 교전은 계속해서 봇 근처에서 발생했다. 롱주가 먼저 움직여 싸움을 유도했고, 점화를 가진 탈론의 화력으로 상대를 잘라냈다. 이후 상황도 비슷했다. 탈론과 렝가를 가진 롱주가 상대를 잘라냈지만, 아프리카가 원거리 궁극기를 바탕으로 반격했다. 팽팽한 초반 양상이었다.

20분이 돼가는 시점에서 글로벌 골드가 2천도 차이 나지 않을 만큼 큰 격차는 없었다. 경기는 21분에 흔들렸다. 단 한 번의 교전이 만들어낸 균열이었다.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롱주가 대승을 거뒀다. '플라이' 송용준의 탈론이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킨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 승리로 롱주는 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얻은 롱주는 속도를 냈다. 타워를 차례대로 부수며 글로벌 골드에서 7천가량을 앞섰다. 돌격에 특화된 롱주의 조합이 성장에서 앞서자 경기는 쉽게 반전되지 않았다. 계속 상대를 잘라내며 공포감을 심어준 롱주는 쉽게 다시 바론을 취했다. 롱주가 경기를 그대로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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