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가 유럽 맹주다운 경기력으로 콩두에게 승리를 거뒀다.

2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B조 패자전 G2 e스포츠(G2)와 콩두 몬스터(콩두)의 1세트 대결은 G2가 승리했다. 전 라인에서 CS 격차를 벌린 G2는 중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경기를 끝냈다.


양 측 정글러의 갱킹이 모두 무산된 상태에서 '펀치' 손민혁의 카직스가 봇 듀오와 함께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콩두는 아군 정글 깊숙이 와드를 설치하러 들어온 탐 켄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 라인이 CS가 밀리는 상황이기에 전망이 밝진 않다.

미드라인에서 사고가 터졌다. '트릭' 김강윤이 '퍽즈'의 제이스와 함께 신드라를 잡아내고 커버에 나선 카직스까지 잡아내며 2킬을 기록했다. 김강윤과 '퍽즈'는 곧바로 탑 라인으로 달려가 1차 타워 파괴와 함께 뽀삐까지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콩두의 1차 타워가 모두 부드럽게 파괴됐다. 대지의 드래곤을 챙기는 G2, 바론 근처서 벌어진 한타까지 대승을 거뒀다. 탑 2차 타워가 파괴됐다. 콩두는 G2의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마주치면 제이스의 포킹에 뒤로 물러서야만 했다. G2는 서서히 시야를 장악하며 바론 사냥 준비를 했다. 대치전에서 럼블, 제이스, 바루스의 강력한 포킹이 빛을 발했다. G2는 상대 신드라를 원거리서 잡아내고 미드 2차 타워를 챙겼다.

G2가 대지의 용 2중첩을 쌓았다. 이어지는 교전에서 미드 억제기가 파괴됐다. G2는 시간을 줄 생각이 없었고 쌍둥이 타워 중 한 개를 챙기고 퇴각했다.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G2는 콩두가 바론 사냥하는 것을 노려 상대 네 명을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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