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맹주 G2가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중반부터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허점을 보인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미키'의 아지르와 '퍽즈'의 카시오페아가 치열한 라인전을 펼쳤다. 양 팀의 정글러가 미드 지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결국, 8분 50초경에 미드 지역에서 교전을 펼쳤다. '린다랑'의 쉔이 빠르게 합류하면서 락스 타이거즈가 큰 이득을 거뒀다.

17분, 락스 타이거즈가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카시오페아와 아이번을 잡으며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잡은 락스 타이거즈가 드래곤과 바텀 포탑을 제거하면서 스노우 볼을 굴려나갔다. 락스 타이거즈가 정글 시야를 장악하면서 미드 2차 포탑과 탑 1차 포탑을 밀었다.

25분, 답답함을 느낀 G2가 반격을 시도했다. 잘 성장한 '익스펙트'의 마오카이의 힘으로 G2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G2는 기세 좋게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환'의 카직스가 날카롭게 파고들며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바론 스틸에 성공한 락스 타이거즈는 화염 드래곤까지 처치하며 유리함을 이어갔다. G2는 불리함을 돌파하기 위해서 다음 바론 타이밍을 노렸다. G2가 기습적인 바론 버스팅에 성공한 뒤 교전에서 이득을 거두며 추격했다.

40분 미드 지역 한타를 기점으로 전황이 뒤집혔다. G2가 '미키'의 아지르를 순식간에 끊으며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G2는 바론 버프의 힘으로 락스 타이거즈의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48분, 바론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G2가 다시 한번 압승을 거뒀다. 글로벌 골드는 락스 타이거즈가 앞섰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G2가 파죽지세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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