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의 정글러다운 모습을 보여준 '트릭' 김강윤의 활약에 힘입어 G2가 2세트를 승리했다. 렝가를 잡은 김강윤을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압도적인 성장 격차를 발판으로 G2가 한 차례의 위기 없이 2세트를 압승했다.


G2가 '트릭' 김강윤의 렝가가 2레벨 갱킹으로 미드와 탑 지역에서 킬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7분, '트릭'의 렝가가 미드를 터뜨렸다. 렝가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퍽즈'의 아리가 더블 킬을 획득했다. 정글과 미드에서 엄청난 격차가 벌어졌다.

9분 30초, '린다랑'의 레넥톤과 '성환'의 엘리스가 근거 없는 움직임으로 탑 강가 지역에서 허무하게 끊기며 기세가 완전히 G2에게 넘어갔다. 바텀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G2가 주도권을 잡고 락스 타이거즈를 압박했다. 렝가가 지속적인 미드 갱킹으로 '미키'의 제이스를 세 번이나 끊었다.

마음이 급해진 락스 타이거즈는 16분 30초에 마오카이를 잡기 위해서 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G2의 발 빠른 대처로 오히려 큰 손해를 입고 말았다. 22분에 펼쳐진 한타에서 압승한 G2가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리며 앞서나갔다.

성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G2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빠른 반응을 보였지만, 바론 버스팅을 막진 못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G2가 2:2:1 운영으로 락스 타이거즈의 3억제기를 파괴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한 G2가 2세트를 압승했다.


* 사진 출처 : 트위치tv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