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2017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2:0 완승에 성공했다. '코어장전' 조용인은 2세트에 탐 켄치를 사용해 아군을 완벽히 보호해줬다. 이를 통해 삼성은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코어장전' 조용인과의 인터뷰다.



Q.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소감은?

bbq와 연전이었는데, 오늘 경기까지 2:0으로 완승해 만족스러웠다.


Q.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리라 예상하고 왔나?

지난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는데, 이번 경기에 나가게 되면 2:0으로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유는 경기력 자체가 우리가 더 좋은 느낌이 들어서다. 큰 실수만 안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Q. 1세트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혈투 끝에 승리했는데, 어려웠던 이유가 있을까?

상대 팀이 궁극기를 찍기 전에 우리가 압박을 더 세게 해야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상대 렝가가 6렙을 찍은 이후부터는 압박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Q. 말한 대로 지난 경기를 쉬었다. 쉬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상승효과가 있었을까?

한 경기를 쉬면서 '어떤 부분이 모자랐나,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해답은 잘했을 때를 돌아보는 것이었다. 그 방법으로 자신감을 찾고 플레이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 탐 켄치 활약이 매우 좋았다. 스스로 만족스러운지?

2세트는 게임이 너무 쉽게 풀렸다. 게임이 조금 어려웠으면 더 활약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웃음).


Q. 탐 켄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가? 유독 탐 켄치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캐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탐 켄치로 라인전에서만 지지 않는다면 게임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 다른 챔피언이 너프를 많이 당해서 탐 켄치가 뜰 것 같다. 내 마음속 1티어 챔피언은 탐 켄치다.


Q.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지 벌써 1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서포터만의 매력이 있다면?

내가 가진 스킬을 최적으로 사용한다면 한타를 이길 수 있게 된다. 보이지는 않지만, 그 미묘한 차이를 만드는 게 재밌는 것 같다.


Q. 2라운드 성적에 대한 예상을 한다면?

1라운드는 6승 3패로 마감을 했는데, 적어도 1라운드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서 높은 곳에서 포스트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Q. 1라운드는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나?

강팀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면 위축되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한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부스에 들어갔는데 여자친구가 보였다. 사실 오는 지 몰랐다. 여자친구가 온 경기에 깔끔하게 이겨서 만족스럽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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