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 신규 카드 3종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사냥꾼의 '공포비늘 추적자 (Terrorscale Stalker)'와 성기사의 '번쩍이는 스테고돈', 그리고 공용 하수인인 '천둥 도마뱀(Thunder Lizard)'이다.


▲ 후후란보다 저렴한 마나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사냥꾼의 직업 전용 카드로 희귀 등급의 하수인인 '공포비늘 추적자'는 3마나에 3/3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아군 하수인 하나의 죽음의 메아리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다.

능력치 총합은 6으로 1정도 아쉬운 수치이지만, 지난 확장팩 '고대신의 속삭임'의 '공주 후후란'과 동일한 전투의 함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하수인이다. '인자한 할머니'나 '사바나 사자', 그리고 운고로에서 추가될 '작은 랩터'까지 템포를 잡거나 연계 플레이를 펼치기에 좋은 카드이다.

다만, 독수리뿔 장궁이나 야생의 벗, 살상 명령 등 쟁쟁한 3코스트 카드 사이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 강화에 이어 신병들을 적응시키는 하수인이 등장했다!


다음으로 '번쩍이는 스테고돈'은 성기사 직업 전용 카드로 4마나에 3/4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나의 '은빛 성기사단 신병'들에게 적응 효과를 부여하는 희귀 등급의 하수인이다.

성기사의 영웅 능력으로 소환되는 '은빛 성기사단 신병'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고블린 대 노움'의 병참장교와 비슷한 유형의 하수인이지만 정해진 수치가 아닌 선택지를 준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병력 소집의 빈자리도 1마나에 두 명의 신병을 소환할 수 있는 신규 카드가 추가되면서 해결됐다.

하지만 사냥꾼과 비슷하게 4코스트 라인업이 든든한 성기사에게 또 다시 추가된 4마나 하수인이라는 점이 걸린다. 연계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5턴 이후에 사용할 수 있겠지만, 어그로나 빠른 템포 플레이가 유행하고 있는 현 메타에서는 활용 빈도가 떨어질 수 있다.



▲ 정령 시너지만 충분하다면 채용을 고려해볼 만한 '천둥 도마뱀'


마지막으로 '천둥 도마뱀'은 3코스트에 3/3 능력치와 전투의 함성으로 전 턴에 정령 하수인을 냈다면, 적응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하수인 카드이다.

공체합 부분에서는 앞서 소개한 '공포비늘 추적자'처럼 1정도 아쉬운 수준이지만, 정령 시너지로 획득하는 적응 능력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천둥 도마뱀의 강점이다. 다만, 체력3에 공격적인 적응 효과를 선택하면 2마나 주문이나 하수인에게 교환 당할 확률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 걸린다. 최근 유행하는 덱에는 저 코스트 3체력 하수인을 바로 끊어줄 수 있는 주문이나 무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규 확장팩의 출시일은 오늘 공개된 출석 이벤트가 끝나는 4월 6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공개로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은 총 135장의 카드 중 약 50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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