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한이석이 mYinsanity(이하 mYi)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2일 mYi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얼라이브' 한이석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스타2팀 해체 이후 한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했지만, 새로운 해외 팀에서 그의 가능성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

한이석은 팀을 구함과 동시에 SSL 프리미어에서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1주차 경기에서 패배하고 2주차 경기까지 해외 일정으로 기권패를 당했지만, 3주차에서 에이스 박령우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령우의 패턴을 완벽히 분석한 한이석은 전진 3병영과 강력한 타이밍 러시로 경기를 끝내버리는 승부사다운 기질을 보여줬다.

한이석은 인터뷰를 통해 "좋은 자리 마련해준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요즘 프로게이머들이 힘든 환경에서 게임을 하다보니 동아줄 같은 것을 내려줘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mYi는 2015 GSL 시즌2 우승자인 정윤종이 활동했던 팀으로 한국 스타2 팬들에게 알려져있다.

▲ 출처 : mYi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