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는 초보 유저를 위한 편의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초보자가 다소 적응하기 어려운 인터페이스부터, 육성의 난이도를 덜어주는 등 초보자 접근성을 증대시키는 패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페이스나 육성 등, 모든 부분이 초보자에게 불친절했던 것은 사실이다.

튜토리얼로 볼 수 있는 초반 퀘스트 역시, 라그나로크를 처음 접한 초보 유저에겐 꽤나 어려운 난이도로 느껴졌을 것이다. 이번 패치로, 이즈루드에 위치한 크리투라 학원의 진행 과정이 변경되었는데, 초보 유저가 보다 쉽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이번에는 초보자 퀘스트 진행 과정을 따라가며, 노비스를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처음 시작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난파선'에서 진행된다. 쓰러져 있는 NPC인 '부상자'와 대화를 마치면 난파선 밖으로 나와 '선장 카록'과 대화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어서 '포링' 3마리를 처치하고 목재를 얻으면 '이즈루드'로 이동할 수 있다.





이즈루드로 이동하면 '선장 카록'과 대화를 통해 크리투라 학원으로 가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바로 앞에는 초보 유저에게 게임 진행의 가이드와 버프를 제공해주는 '쇼티'를 만날 수 있는데, 대화를 진행하면 '도와줘 쇼티'를 얻을 수 있다. 쇼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버프는 '민첩성 증가'와 '블레싱'인데, 지속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한번 버프를 사용하면 30분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크리투라 학원은 이즈루드 12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중간에 만나는 '훈'을 통해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대화를 종료하면 '사과 쥬스'를 획득할 수 있고, 장비창(Alt+E)의 소비 탭에 있는 '사과 쥬스'를 사용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훈' 옆에 위치한 '안내 요원' NPC와 대화를 시작하면, 간단한 퀘스트가 시작되는데, 미니맵에 표시된 장소에 있는 안내판을 찾아서 돌아오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 이즈루드를 둘러보고 경험치까지 챙기자!


크리투라 학원 입구 우측에 위치한 NPC인 '교관 아르고스'와 대화를 마치면, '죽은척하기'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슈퍼 노비스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은 추후에 이용할 수 없으니, 1차 직업군을 선택할 유저라면 패스해도 무방하다.

크리투라 학원에 입장해 맨 앞에 위치한 NPC인 '스프라키'와 대화를 하면 퀘스트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스프라키와의 대화를 모두 마치면 초보자 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어서 '카프라 직원'과 대화하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카프라는 이즈루드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카프라와의 대화를 마치면 도구점에 위치한 '모리스'에 '배달용 나무상자'를 전달하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도구점은 이즈루드 중앙의 11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배달용 나무상자를 전달하면, 모리스가 이어서 퀘스트를 준다. 모리스에게 받은 퀘스트는 '이즈루드 서쪽 필드'에서 진행되는데, 이즈루드의 7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서쪽 필드로 진입할 수 있다.

이즈루드 서쪽 필드의 이동 경로상에 '생각에 잠긴 궁수'를 통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포링 2마리를 처치하고 젤로피 3개를 가져다주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간단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퀘스트로, 퀘스트를 수락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필드 밖으로 나가면 '우르'를 만날 수 있는데, 대화를 진행하면 '레노'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퀘스트는 필드 중앙에서 진행된다. 루나틱을 잡고, 클로버 1개를 획득하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여기까지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베이스 레벨 6과 잡 레벨 10을 달성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도구점의 '모리스'와 크리투라 학원에 위치한 '치료사'와의 대화까지 마치면 베이스 레벨을 8까지 올릴 수 있다.


▲ 필드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금새 잡 레벨 10을 달성할 수 있다


이제 잡 레벨 10을 달성했으니, 스프라키를 통해 전직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프라키와의 대화를 통해, 전직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전직에는 총 2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크리투라 학원 내부에 위치한 NPC를 이용해 빠르게 전직할 수 있는 '간이 전직'과 각 직업 NPC가 위치한 마을로 직접 이동해 전직하는 방법이 있다.

간이 전직은 이번 패치를 통해 추가된 시스템인데, 눈여겨볼 점은 이 부분이 아니다. 간이 전직이 추가되면서 기존 전직을 이용할 경우 큰 메리트를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는데, 바로 '퀘스트 스킬'을 바로 습득할 수 있는 점이다. 기존에 퀘스트를 통해 스킬을 습득했던 것에 비해, 꽤 간단한 과정으로 손 쉽게 스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초보 유저여도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면 각 마을에 위치한 전직 관련 NPC를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 더 고생해서 '간이 전직' 기능보다는 각 마을에 위치한 NPC를 통해 전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전직을 마치고 다시 이즈루드로 돌아와서 '스프라키'와 대화를 진행하면, 낙원단 장비를 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가 노비스 탈출의 진행 과정이다.

이번 초보자 편의성 개선 패치는 확실히 초보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춰준 패치로 보인다. 특히, 초보자 퀘스트의 연계가 매끄러워졌고 난이도가 낮아 금방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