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라그나로크 본 서버에 2017년 봄 이벤트인 '제자와 스승과 봄바람'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프론테라 곳곳에 벚꽃이 피었으며,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꽃가지'를 이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벤트 퀘스트 수행에 필요한 '꽃가지'는 프론테라에 만개한 꽃나무 중, '꽃나무의 기운'이 등장하는데, 이 나무를 공격하면 '꽃가지'가 드랍된다. 이 '꽃가지'는 이벤트 기간 동안 특별한 능력치를 제공해주는 의상 '방울꽃' 을 비롯한 다양한 소모품을 획득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봄 이벤트는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의상 '방울꽃'은 프론테라 12시 부근에 위치한 NPC인 '올리브 올리브'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퀘스트는 프론테라에 있는 여러 NPC와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 진행 방향은 '분수대 - 3시 - 6시 - 대성당 앞'인데, 이 중 '라비 라비'는 솜털 10개를 구해오라는 중간 퀘스트를 주니, 진행하기 전에 미리 챙겨가면 수월하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 방울꽃을 제작하기 위한 퀘스트 진행 방향


해당 NPC 4명을 만나는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올리브 올리브'를 통해 의상 '방울꽃'을 제작할 수 있다. 의상 '방울꽃'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풍성한 꽃가지 5개와 3만 제니'이다. 풍성한 꽃가지는 NPC 베릴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데, '꽃가지 10개, 끈적끈적한 액체 3개, 맛 좋은 물고기 3마리'가 필요하다. 또한, 잔 재료를 대신에 3,000 제니를 지불하고 제작할 수도 있다.

의상 방울꽃은 작은 머리 장식으로 귀여운 방울과 봄을 대표하는 꽃이 포인트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특별한 옵션을 이용할 수 있는데, 물리/마법 공격 시, 일정 확률로 4초간 1초당 HP400과 SP30을 회복시켜준다. 4초간 총 HP1600과 SP120을 회복할 수 있는데, 초보 유저의 물약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의상 방울꽃의 외형과 이벤트 기간동안 받을 수 있는 옵션


'꽃가지'를 활용해 의상인 '방울꽃' 외에도 다양한 소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커다란 꽃가지'는 '풍성한 꽃가지'와 마찬가지로 '베릴'이 만들어 준다. '꽃가지' 10개와 '식물의 줄기'로 만들 수 있으며, 사용 시 5분간 파티원의 회피를 10 증가시켜준다.

'벚꽃 찰떡'은 '베릴' 옆에 있는 NPC인 '아를르 오를레앙'에게서 제작할 수 있다. 말을 걸면 '꽃가지' 15개를 요구하는데, 아를르 오를레앙 밑에 위치한 '세미니'와 '리소니' 그리고 숨어 있는 마지막 NPC인 '루미카'에게 꽃가지를 5개씩 나눠주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 '루미카'는 프론테라 11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세 명 모두에게 꽃가지를 나눠주면 보상으로 '벚꽃 찰떡' 10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고, 퀘스트가 끝나면 '아를르 오를레앙'과 제자인 '세미니'의 추가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를르 오를레앙을 이용하면 '꽃가지 2개당 벚꽃 찰떡 1개'로 교환이 가능하고, 세미니는 '특정 시간에 벚꽃 찰떡을 개당 5,000제니에 구매'할 수 있다.

벚꽃 찰떡의 효과는 5분 동안 소형, 중형, 대형 적으로부터 받는 대미지가 5% 감소한다. 또한, 옵션에 명시되지 않은 HP/SP 20% 회복 옵션이 있으니, 물약을 아끼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의상 '방울꽃'의 특별한 옵션과 '꽃가지', '벚꽃 찰떡'은 5월 두 번째 주 정기 점검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간이 지나면 '방울꽃'의 옵션은 발동되지 않으며, '꽃가지'와 '벚꽃 찰떡'은 사라진다.


▲ 봄 이벤트 아이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