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에 다가올 큰 변화 중 하나로 아이템 되살리기 기능이 개편될 예정이다. 개편 이후부터는 아이템 되살리기 기능을 통해 되살린 아이템의 강화가 불가능해지며, 강화 단계가 1단계 하락한다. 그 대신 아이템을 되살리는데 필요한 AP가 기존의 약 10% 수준으로 하향된다.

해당 내용은 업데이트가 도입된 이후에 되살린 아이템들은 물론, 기존에 보유 중인 모든 아이템에게도 적용된다. 강화 단계가 하락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되살린 아이템들은 개편 이후에 강화가 불가능해지는 방식이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아이템 되살리기의 개편 방향은 현재의 아이템 되살리기 기능이 당초의 목적과 상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의 목적은 아이템이 파괴되어 전투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다시 아이템을 살려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아이템 되살리기의 이용 추세는 주로 강화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이며, 이 때문에 강화 실패 이후 무기가 없어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변경되는 아이템 되살리기 기능은 비록 강화 단계가 하락하지만 아이템을 되살리는 것 자체는 매우 쉬워지므로, 아이템이 없거나 AP가 없어서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로 오동석 디렉터는 이런 변경 사항이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환영할 수 없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 4월 26일(수) 추가 내용: 내부 추가 논의를 통해 아이템 되살리기 개편안 중 '업데이트 이후에 되살린 아이템의 강화 단계 1단계 하락' 부분은 적용하지 않도록 변경됐다.


▲ 4월 26일(수) 추가 공지를 통해 되살린 아이템의 강화 하락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