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7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박령우-강민수-이신형-김대엽-조성주가 1승을 추가했다. 3경기 이신형과 한지원의 선두권 대결에서 이신형이 승리를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경기에서 조성주가 주성욱을 꺾고 3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 박령우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김유진이 만났다. 1세트, 김유진이 사도 견제로 박령우의 일벌레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령우는 가시지옥과 살모사의 힘으로 김유진의 병력을 막았지만, 김유진의 뒷심이 더 강했다. 김유진이 물량전에서 승리하고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김유진이 분광 사도 러쉬로 박령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김유진은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지만, 유불리를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박령우에게 시간을 주고 말았다. 군락 체제를 갖춘 박령우가 무리군주를 이용해서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 박령우가 맹독충 드랍으로 김유진의 탐사정을 잡은 뒤 맹독충과 여왕으로 진출 병력을 궤멸시키고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 만발의 정원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강민수가 맵의 지형을 활용해서 군단 숙주를 활용했다. 군단 숙주로 조지현의 본진 연결체를 파괴한 강민수가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저글링과 군단 숙주로 조지현의 병력을 모두 잡은 강민수가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조지현은 강민수가 시도한 본진 저글링 드랍을 늦게 파악하고 말았다. 조지현의 본진 탐사정을 궤멸시킨 강민수가 2세트를 빠르게 승리했다.


3경기에서 이신형과 선두 한지원이 만났다. 만발의 정원에서 펼쳐진 1세트, 한지원이 뮤탈로 이신형의 유리한 타이밍을 늦추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신형의 건설 로봇을 다수 잡은 한지원이 맹독충 웨이브로 이신형의 진출 병력을 모두 잡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한지원이 이신형이 시도한 초반 기갑병 러쉬를 깔끔하게 막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신형은 뛰어난 컨트롤로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바꿨다.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이신형이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놓치지 않은 이신형이 물량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며 최종 승자가 됐다.


4경기, 김대엽과 한이석의 한이석의 승리로 끝났다.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1세트, 한이석이 '불사조-사도'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 빌드를 준비했다. 불사조와 사도에 흔들리지 않은 한이석은 완벽한 타이밍에 진출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한이석이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한이석은 의료선 견제 빌드를 꺼냈지만, 트리플을 시도한 김대엽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 김대엽은 단단한 운영으로 유리함을 지키며 2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김대엽이 초반 견제로 큰 이득을 거뒀다.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 볼을 굴린 김대엽이 무난하게 3세트를 승리하고 4승을 기록했다.


5경기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조성주와 주성욱이 만났다. 여명에서 펼쳐진 1세트, 주성욱이 사도 추적자 올인을 준비했다. 조성주는 초반에 생산한 밤까마귀와 지뢰의 힘으로 주성욱의 올인을 막아냈다. 주성욱의 잔여 병력을 모두 잡은 조성주가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주성욱이 다시 한번 점멸 추적자 러쉬를 준비했지만, 조성주의 호수비에 막혔다. 조성주가 주성욱의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조성주가 주성욱을 2:0으로 꺾고 3승을 기록했다.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7라운드

1경기 박령우(Z) 2 VS 1 김유진(P)
2경기 강민수(Z) 2 VS 0 조지현(P)
3경기 이신형(T) 2 VS 1 한지원(Z)
4경기 김대엽(P) 2 VS 1 한이석(T)
5경기 조성주(T) 2 VS 0 주성욱(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