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7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1경기, 한국 대표 SKT T1과 미국 대표 TSM의 대결에서 SKT가 승리했다. SKT는 초반 정글 싸움에서 크게 우위를 점해, 쉽게 승리를 챙겼다. 완벽한 압승이었다.


'스벤슨케런'의 카직스가 이른 시간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에게 쌍버프를 내줬다. 카직스는 곧이어 또 한 번 미드에서 죽임을 당해 완전히 꼬이면서 초반을 시작했다. SKT는 정글 싸움의 승리로 매우 빠른 시간부터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스노우 볼은 거세게 굴러갔다. 이번에는 탑-정글 싸움이었다. 선공을 취한 쪽은 TSM이었지만, SKT가 깔끔하게 받아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은 어느새 3/0/1이었고, 반대로 '스벤슨케런'은 0/3/0이었다.

16분경, SKT가 글로벌 골드 6천가량을 앞서나갔다. 경기는 이미 많이 기운 상황이었다. 이후, SKT가 23분에 미드 2차 타워를 밀어내고, 상대 기지 한복판에 들어가 난장판을 피우는 등 경기를 마음대로 주물렀다. 바론을 획득한 SKT가 28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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