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7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5경기, 금일 1패를 기록한 G2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만났고, 이 경기의 승자는 G2였다. G2는 미드-정글의 힘을 바탕으로 혈전 끝에 승리했다.


원거리 딜러로 직스를 가져간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양 팀은 서로 정글러의 도움을 받아 G2는 탑 제이스가 킬을,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미드를 공략해 탈리야가 킬을 가져갔다. 이후 G2의 피즈도 킬을 챙기며 성장에 힘이 실렸지만,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먼저 탑 타워를 파괴했다.

그리고 G2 e스포츠가 바다의 드래곤과 대지의 드래곤까지 챙겼으나,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소규모 교전에서 항상 빠른 합류를 통해 이득을 봤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 드래곤과 보너스로 '트릭' 김강윤의 누누까지 잡아냈다.

이후, 난타전이 펼쳐지며 양 팀은 한 차례씩 교전에서 이득을 교환했다. 28분경, 탑에서 대규모 한타가 펼쳐졌다. 이 교전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4:1 킬 교환으로 완승을 하고 바론을 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공성에 나섰다. 그러나 '퍽즈'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며 G2가 수비에 성공했다.

케넨과 피즈가 잘리고, 미드 교전에서 치고 받는 등 계속해서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이득을 본 쪽은 G2였다. 피즈의 활약으로 직스를 몰아낸 G2가 쉽게 바론을 획득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상대가 바론 버프를 두르고 있어도 개의치 않고 한타를 열었다. 처음에는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이득을 보는 그림이었지만, '즈벤' 코그모의 활약에 결국 G2가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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