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딘은 던파에서 보기 드문 탱커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착용하는 방어구도 판금으로 듬직한데다, 스킬에 자체 도발 기능이 달려있거나, 혹은 팀원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스킬들이 많다.

행사장에서도 말했듯이 팀원을 보조하는 성격이 강한 직업이며, 자기 자신도 방어력이 상승하거나 피해를 감소시키는 스킬이 많아 어지간한 상황속에도 죽지않을 단단함이 돋보인다.

특히 도발이 많은 것도 재미있는 점이며, 이를 이용하여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의 탱커 역할을 던파 내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 걷는 모션은 물론 스킬 대부분에 피해 감소 효과가 적용된다.

다만 던파는 액션게임이니만큼 탱커 포지션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그로를 대신 받아내면 낼수록 패시브를 통해 아군이 강해지는 효과가 있기에 자연스럽게 탱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원을 강화시키는 서포터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는 셈이다.

1차 각성명은 센티넬(Sentinel)이며, 2차 각성은 8월 31일에 공개될 예정으로 그전까지 매주 나이트와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된다.


▲ 본격적인 탱커? 기본 대기 모션부터가 전방을 가드하는 모션이다!



■ 패시브, 버프 스킬

이미 5년전부터 예고되었듯이 무기는 둔기를 사용한다. 둔기를 착용하면 [세라픽 페더] 패시브의 효과를 받게 되는데, 공격력이 상승하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빛의 날개 형태로 흡수한 후, 이를 소모하여 자신과 파티원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이후 전직 후 공격 스킬을 사용하면 공격/이동 속도, 크리티컬 확률 증가, 적중율 증가 등 다양한 버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참고로 세라픽 페더의 스택은 상대의 도발(위협치)를 흡수하면 스택이 차오르는데, 이 세라픽 페더의 스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타이밍에 터트리느냐가 주요 핵심 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팔라딘의 판금 방어구 마스터리]로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며, 판금 방어구를 착용할수록 힘 / 체력 / 정신 / HP, MP MAX / MP 회복속도 / 물리 크리티컬 히트 확률, 물리 방어력,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공격속도와 물리 방어력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전직 이펙트인줄로 말았던 방패가 실제로 AT필드였다!


▲ 꽤 멋진 이펙트의 날개가 뿜어져 나오며, 걸리는 버프의 효과도 굉장하다



[페이스폴]은 팔라딘의 버프 스킬로 사용 시, 작은 빛의 구체들 여러개가 팔라딘의 주변을 돌게 된다. 효과는 자신을 포함하여 파티원들의 스킬 공격력을 25% 올려주는 심플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킬 발동 딜레이도 굉장히 짧은 편이기 때문에 던전에 입장하면 잊지말고 바로 켜도록 하자.

추가로 팔라딘의 백스탭은 마창사처럼 땅에 붙어서 뒤로 미끌어지는 형태로 차별화를 뒀다.


▲ 심플하면서 강력한 효과인 페이스폴



■ 기본기 계열

위핑 웨이브[Lv. 15] ▶ 퓨리파잉[Lv. 15] ▶ 실드 브레이크[Lv. 20]

15~20레벨에 몰려 있는 기본기 개념의 스킬들이다. 하지만 저레벨 단계의 스킬이라고 해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위핑 웨이브]의 경우 도발 옵션이 달린 스킬로 타격에 성공하면 세라픽 페더(빛의 날개)의 스택이 2개 쌓인다. 도발 지속 시간은 60초기 때문에 적어도 60초마다 한 번씩 위핑 웨이브를 사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라픽 페더의 기운이 쌓였을때 위핑 웨이브를 사용하면 타격 지점으로 주변 몬스터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추가로 발동한다.

[퓨리 파잉]은 기본기 느낌의 스킬로 좌우로 빛의 무기를 휘둘로 전방을 공격하는 다소 평범한 느낌의 스킬이다.

[실드 브레이크]는 방패를 휘둘러 전방의 적을 밀어내며 다단히트를 입히는 스킬로 대시속도 및 거리가 출중한 편이라 각종 패턴을 회피하는 스킬로 애용될 것으로 보인다.


▲ 이중 위핑 웨이브는 팔라딘 운영의 핵심 스킬이다!


▲ 세라픽 페더 풀스택 후 실드 브레이킹! 마치 부스터를 키고 돌진하는 느낌이다


▲ 도발 수치는 팔라딘에게 매우 중요하므로 잊지말고 위핑을 써주자



■ 보호 계열

디바인 실드[Lv. 20] ▶ 디바인 생츄어리[Lv. 60]

[디바인 실드]는 엘븐 나이트의 철벽 방어를 연상케하는 스킬로 파티원을 지키는 옵션은 없으나 팔라딘 본체가 상태이상 효과에 면역이 되는 등 거의 무적에 가까운 효과를 받게 된다.

[디바인 생츄어리]는 1레벨이 마스티인 스킬로 디바인 실드의 힘을 주변으로 방출하여 일정 영역 안을 방어한다. 스킬을 유지하는 동안 팔라딘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만큼 아군도 무적에 가까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보스 몬스터의 각종 패턴을 무시하고 빠른 속도의 사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세라픽 페더 풀스택 후 실드 브레이킹! 마치 부스터를 키고 돌진하는 느낌이다


▲ 엘븐 나이트 철벽방어 못지 않은 단단함을 자랑한다!



■ 공격 스킬

레쓰[Lv. 25] ▶ 레트리뷰션[Lv. 30] ▶ 컨페션[Lv. 35]
포기니브스[Lv. 35] ▶ 이스트레인지먼트[Lv. 40] ▶ 컨실리에이션[Lv. 45]


▲ 도발과 보호 스킬은 일부고 나머지는 전부 공격 스킬로 무장했다!



이후 배우게 되는 스킬은 전부 공격적인 성향의 스킬이다. [레쓰]는 무기를 강력하게 내리쳐 전방의 적들을 넘어뜨리고 피해를 입힌다. 방향키 입력시 약간 전진할 수 있다.

[레트리뷰션]은 실드 어퍼의 강화 공격처럼 보이는 스킬로 방패를 휘둘러 적들을 뒤로 날려버린다.

[컨페션] 역시 방패를 활용한 공격으로 방패에서 빛의 기운을 뿜어내 주변 적들에게 다단히트를 입히는 스킬이다. 경직이 큰 편인데다 다단히트 횟수가 많기 때문에 관련 옵션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포기니브스]는 언뜻 보면 다단히트 찌르기 공격처럼 보이며, 피격된 대상을 뒤로 밀어내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리치가 상당히 긴 편이기 때문에 좀처럼 맞지 않을 거리의 적도 그대로 피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스트레인지먼트]는 약간의 선딜레이가 있으나 짧고 굵직한 한방류 스킬이다.

[컨실리에이션]은 이스트레인지먼트와 흡사한 한방류 스킬로 전방으로 점프하여 주변의 적을 가운데로 소폭 모으면서 피해를 입힌다.


▲ 공격 스킬의 이펙트도 상당히 화려한 편이라 눈이 다소 피로한 감이 있다


▲ 그래도 짧게 살펴보면 중간중간 이펙트에 세심한 신경을 쓴게 느껴진다


▲ 기본적으로 아군 보호나 버프보다는 전투 계통의 직업이 맞다



■ 각성 후 스킬

인테그레이션[Lv. 60] ▶ 멘데이트 오브 헤븐[Lv. 70]

각성 후, 배울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은 디바인 생츄어리와 인테그레이션, 맨데이트 오브 헤븐 총 3가지 스킬이 있다. 디바인 생츄어리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디바인 실드의 상위 호환 스킬로 파티원을 지키는데 특화된 스킬이다.

[인테그레이션]과 [멘데이트 오브 헤븐]은 공격 스킬겸 기절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스킬이다. 전방으로의 범위가 상당히 넓고 발동속도가 빠른편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적의 패턴을 끊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멘데이트 오브 헤븐은 팔라딘이 하늘로 솟구치면서 이후 낙하하면서 충격파를 일으켜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상승하는 동안 착지할 위치를 어느정도 정할 수 있고,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는 스킬이다.


▲ 천국행 특급 티켓을 끊어주는게 아니라 직접 만나러 나왔다!


▲ 어떻게 보면 배틀크루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각성기 : 프라이스 오브 미스트러스트
각성 패시브 : 글로리 오브 더 라이트

각성기 [프라이스 오브 미스트러스트]는 지금까지 다른 나이트 직업들의 화려했던 각성기와 반대로 묵직한 한방을 꽂아넣는 무게감 넘치는 각성 스킬이다. 스킬 발동 대기 모션시 모든 피해를 방어할 수 있어 무적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라픽 페더 스택을 모두 소모하여 홀딩 효과와 함께 폭발하는 공격이 이어진다.

[글로리 오브 더 라이트]는 각성 패시브 스킬인데 자신의 물리 공격력이 증가하는 간단하고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16레벨 기준으로 물리 공격력 34.5%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타격감 하나는 일품! 정~~말 아프게 때리는 것 같다.


▲ 묵직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각성 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