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C조와 D조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에서는 홍콩 애티튜드가 램페이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홍콩 애티튜드가 가져갔다. '터슬' 이문용 렉사이의 미드 갱킹을 '리리스' 백승민 갈리오의 적절한 궁극기 지원으로 되받아치며 만들어낸 킬이었다. 홍콩 애티튜드의 득점은 이어졌다. '갓콰이'의 자르반이 탑 갱킹에 성공한 것. 경기 주도권은 완전히 홍콩 애티듀드의 쪽으로 넘어왔다.

홍콩 애티튜드는 무난하게 전 라인 1차 타워를 철거했다. 날카로운 순간이동 활용을 통해 램페이지의 봇 듀오를 잡아냈고, 전리품으로 봇 2차 타워를 챙겼다. 미드 2차 역시 '유토리모야시'의 트리스타나를 잘라내며 손쉽게 가져갔다.

글로벌 골드는 순식간에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23분 경에는 램페이지의 저항을 뚫고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자르반이 잡히긴 했지만, 아무런 타격은 없었다. 정비 후 한타를 대승한 홍콩 애티튜드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일점사하며 26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