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홍대 아프리카TV PC방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예선전 1일 차 오전조 경기에서 아미자드가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미자드는 1라운드 2등, 3라운드 1등을 차지함을 물론 킬 포인트로 260점을 추가로 얻으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아미자드의 팀장 '하이민' 김민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소감은?

팀이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1위로 본선에 진출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Q.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나?

잦은 팀원 교체로 연습 시간이 다른 팀에 비해 적었다. 다행히 멤버들 모두 스크림 경험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Q. 본선에 진출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나?

사실 어제 스크림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팀 내부적으로 처음 가져보는 스크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했다. 또, 다들 오프라인 대회 경험이 많다보니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Q. 2라운드에서 빠르게 탈락했는데, 위기감은 없었나?

2라운드 때는 운전에서 실수가 나와서 팀원을 잃는 바람에 떨어졌다. 피드백을 확실히 하고 3라운드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자신이 있었다.


Q. '하이민' 선수 본인과 '주안코리아' 김봉상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이민'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9킬을 기록했다. 오늘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자평하자면?

평소 연습한 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샷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 편이다. FPS 장르를 오래 해왔다.


Q. 팀 호흡은 좋은 편인가?

멤버들 전부 팀 경험이 많다보니까 합을 맞추는데 수월했다.


Q. 팀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팀원들이 다 너무 착하다. 팀을 하면 티격태격할 수밖에 없는데, 우린 아직 그런 적이 한번도 없다.


Q. 견제되는 팀이 있다면?

딱히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아직 뛰어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를 견제한다는게 그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APL 본선에 대한 각오 한 말씀.

본선까지 연습할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동안 최대한 열심히 연습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그 응원에 걸맞은 팀이 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팀 제의를 해줬던 팀원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함께 더 열심히 하자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