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중계 화면

한국시각으로 9일 미국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프리시즌 3일 차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랜던 스핏파이어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세트 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했던 런던 스핏파이어가 곧장 전열을 가다듬은 모습을 선보였다.

1세트 맵은 도라도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이 진행됐던 1라운드에 '베이비베이'의 위도우 메이커가 정확한 에임으로 화물을 밀었다. '단테'의 트레이서가 계속 활약했다. 이에 '라스칼'은 솔저 76로 영웅을 교체, 달라진 모습으로 상대 화물 전진을 더 이상 허용치 않았다. '피셔'의 윈스턴도 궁극기를 활용해서 상대를 화물 쪽으로 붙지 못하게 모두 밀어버렸다.

공수가 전환된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라스칼'의 겐지가 쓰러졌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순식간에 화물을 첫 번째 거점까지 도착시켰다. '단테'의 트레이서가 여전히 런던 스핏파이어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화물은 멈추지 않았다. '라스칼'의 겐지는 '용검'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상대를 학살했다. '버드링'의 트레이서까지 불을 뿜은 런던 스핏파이어가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린 2세트. 런던 스핏파이너는 수비였던 1라운드에 '버드링'의 위도우 메이커 싸움 압승으로 A거점을 틀어막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한 번에 파고들어 A거점을 돌파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라스칼' 파라의 맹활약으로 수비에 연달아 성공했는데, 샌스란시스코 쇼크는 추가 시간 직전에 상대 주요 영웅을 순차적으로 끊고 끝내 2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 샌프란시스코 쇼크 '네빅'의 송하나가 '자폭'을 던지면서 공중에서 상대를 잡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와 상관없이 런던 스핏파이어는 A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런던 스핏파이어는 B거점 공격 상황에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쓰러뜨리면서 순식간에 2점을 확보, 연장전을 이끌었다. 다시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라스칼' 솜브라의 궁극기 타이밍에 상대를 순서대로 잡아내면서 2세트에도 승리를 이어갔다.

3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고, 런던 스핏파이어가 첫 교전 승리로 거점에 발을 들였다. '베이비베이'의 첫 '포화'는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했고, 런던 스핏파이어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버드링'의 트레이서는 과감하게 돌진해서 상대를 밀어냈고, 그대로 런던 스핏파이어가 1라운드 완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기세를 회복한 '베이비베이'의 파라와 함께 거점을 차지하자, 런던 스핏파이어는 빠르게 궁극기를 활용한 '너스'의 메르시와 함게 거점을 빼앗았다. 이전 라운드와 달리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는 경기 내내 활약했던 '퓨리'의 든든한 탱킹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단테' 트레이서의 명불허전 활약으로 긴장감을 유지했다. 여기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집중력을 발휘해 3세트 완승을 거뒀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완승이 확정된 가운데, 아이헨발데에서의 4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 샌스란시스코 쇼크가 '베이비베이' 파라의 정확한 에임으로 빠르게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단테'의 트레이서도 궁극기 더블킬로 힘을 보탰다. 이에 런던 스핏파이어는 '퓨리' 자리야의 연이은 궁극기로 상대 공격을 버티며 2점 실점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고, 런던 스핏파이어가 힐러진의 빠른 궁극기 활용으로 화물을 확보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집중력을 잃은 듯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힐러진의 궁극기도 허무하게 빠졌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거칠게 상대를 몰아 세웠고, 큰 위기 없이 세트 스코어 4: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오버워치 리그 프리시즌 3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4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샌프란시스코 쇼크 도라도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샌프란시스코 쇼크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오아시스
4세트 런던 스핏 파이어 3 vs 2 샌프란시스코 쇼크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