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번 확장팩에서도 사제는 승리한다? 신규 확장팩 '마녀숲' 카드 11종 추가 공개
우선, 사제의 전설 하수인 '유령아씨'는 6마나에 5/5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내면의 열정'을 시전한다. 사제의 특성상 체력이 높은 하수인이 많고, 퀘스트나 하이랜더 덱에 들어가던 전설처럼 조건부 발동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사제의 두 번째 전설 하수인 '카멜레오스'는 1마나에 1/1 능력치를 지녔으며, 손에 들어오면 내 턴마다 상대편의 손에 있는 무작위 카드로 변신한다. 특수 효과가 재미있으면서도 전략적인데, 카드 게임의 특성상 상대방의 패를 읽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이다.
다음으로 성기사의 '성당 가고일'은 2마나에 2/2 능력치와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을 얻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용족이 내 손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고블린 대 노움에서 악명을 떨쳤던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한 하수인이다. 다만, 용족 시너지 성기사 자체가 다소 생소한 덱 유형으로 추가될 카드에 따라 이 카드의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냥꾼의 '독소 전문가'는 4마나에 2/4 능력치를 지녔으며, 내가 비용이 1인 하수인을 낼 때마다 그 하수인에게 독성을 부여하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공체합 자체는 다소 떨어지지만, 적 하수인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하수인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6마나에 5/3, 속공과 죽음의 메아리로 내 덱에서 연계 카드 한 장을 뽑는 도적의 '저주받은 조난자'와 이번 게임에서 죽은 무작위 아군 야수 한 마리를 소환하는 드루이드의 3마나 주문'마녀의 시간', 2/2 능력치와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아군 속공 하수인 하나에게 2/1을 부여하는 전사의 '나무꾼의 도끼', 내 손에 있으면 매 턴마다 공격력과 체력이 뒤바뀌며 은신을 지닌 사냥꾼의 하수인 'Duskhaven Hunter', 내 덱에서 무기 하나를 공개해 그 공격력만큼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는 전사의 'Deadly Arsenal' 등 총 11장의 카드가 공개됐다.
한편, 오는 4월 중으로 출시될 신규 확장팩 '마녀숲'은 총 135장의 카드 중 50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녀숲 카드 정보'(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호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