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4종의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마녀숲' 카드가 추가로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마법사의 '악령의 책'과 ' 대마법사 아루갈', '비전 열쇠공', 'Bonfire Elemental', 도적의 '깜박이 여우'와 '테스 그레이메인', 전사의 '고름뿌리 거목', 성기사의 'Paragon of Light', 드루이드의 '낫의 드루이드'와 'Bewitched Guardian', 'Ferocious Howl', 그리고 공용 하수인인 'Witchwood Piper'와 '이끼투성이 거인'까지 총 14장이다.




우선, 도적의 깜박이 여우는 3마나에 3/3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 직업의 무작위 카드 한 장을 내 손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지녔다. 오랜만에 추가된 3마나 하수인으로 SI:7 요원과 동일한 공체합과 전투의 함성으로 도적의 콘셉트 중 하나인 훔치기를 지녔다는 점에서 변수 창출 능력이 기대된다.

다음으로 도적의 전설 하수인이자 그레이메인 일족인 '테스 그레이메인'은 8마나에 6/6 능력치를 지녔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이번 게임에서 낸 다른 직업의 카드들을 다시 사용한다. 다시 사용하는 카드들의 대상이 무작위로 선택되지만, 테스가 전장에서 사라지더라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훔친 카드 수에 따라 고대신의 '요그사론' 이상으로 까다로울 수 있다.




'악령의 책'은 마법사의 2마나 영웅 등급 주문으로 카드를 세 장 가져오면서 주문을 뽑을 경우, 그 카드를 버리는 효과를 지녔다. 카드를 세 장 가져오는 효과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직업 특성상 공격적인 주문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마법사에게 새로운 아키타입을 제시하는 카드로 보이는데, 꼭 이번 확장팩이 아니더라도 하수인 위주의 마법사 덱을 상정한 블리자드의 의도가 엿보이는 카드라 할 수 있다.

마법사의 전설 하수인인 '대마법사 아루갈'은 2마나에 2/2 능력치와 함께 내가 하수인을 뽑을 때마다 그 카드를 1장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오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앞서 소개한 '악령의 책'과 연계하면 최대 6장의 하수인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전사의 희귀 등급 하수인 '고름뿌리 거목'은 5마나에 2/7능력치를 지녔으며, 아군 하수인이 공격한 후에, 공격력이 +1씩 증가한다. 기존 '구루바시 광전사'와 비슷한 능력을 지녔는데, 마녀숲에서 속공 키워드와 관련한 하수인이 다수 추가된 전사인 만큼 템포 덱의 부활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3마나 4/2에 속공 하수인이나 2/4에 도발 하수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드루이드 전용 하수인 '낫의 드루이드'와 공용 하수인으로 8마나 4/4 능력치를 지녔으며, 죽음의 메아리로 계속 분열하는 '갈라지는 고름뿌리', 그리고 6마나에 2/7 능력치와 함께 전투의 함성으로 공격력이 2 이하인 다른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는 '이끼투성이 거인' 등 총 14장의 카드가 추가됐다.

한편, 오는 4월 13일 출시될 신규 확장팩 '마녀숲'은 총 135장의 카드 중 90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4월 10일 새벽 3시,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와 오는 Day[9] 션 플롯이 마녀숲의 최종 카드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 목록은 '마녀숲 카드 정보'(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