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2018 스프링 PvE 루크 모드에서 예선 꼴찌였던 드림포유가 기존 기록을 9초 앞당겨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경기에 나선 드림포유였다. 예선전 4분 37초로 통과한 드림포유는 본선에서는 확연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염제 폐월수화, 커맨더, 인다라천, 세라핌을 조합해 고정 대미지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이후 2분 30초 즈음, 염제 폐월수화가 쿨타임 초기화를 위해 고의로 사망했다. 이후 악검 베아라에 모든 스킬을 쏟아부었으나, 아쉽게 타이밍이 엇나가 다소 지연됐다. 그럼에도 최종 보스 루크를 깔끔하게 잡아 4분 28초의 기록을 세웠다.

물리 대미지 조합으로 구성한 검마세염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한 번의 실수로 흐름이 잠시 끊기고 말았다. 게다가 몬스터를 묶어줄 수 있는 홀딩 스킬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검마세염은 4분 52초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예선 6위의 1%기적 역시 부담스러운 조합으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실수 없이 초반 구간을 무사히 넘겼다. 고비일 수 있는 부폰 또한 큰 무리 없이 제압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이때 호루으에서 멈춰섰다. 체력바 366줄을 남기면서 잠시 시간이 끌렸다. 마의 구간 베아라를 무사히 넘겼으나, 루크에서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4분 43초에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