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있었던 배틀그라운드 주간 이슈. 지난주에는 데스 매치 룰이 적용된 이벤트 모드 워모드가 시작되었는데, 기존의 배틀로얄의 룰과 다르다보니 많은 유저들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다. 워모드는 16일 오전 11시에 종료되었으며, 추후 워모드가 다시 진행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회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사용한 선수들이 징계를 받는 일도 생겼다. ‘ungjin’ 이웅진, ‘Taevely’ 김태민, indigo' 설도훈, 'hyoil' 정효일이 제재받았으며, OGN ENTUS FORCE의 경우 최소 엔트리 규정에 의거 2018 APL PRO Tour 시즌1 36강에 자동 실격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프리카에서 진행하는 APL은 48강이 끝나고 36강에 돌입했다. 48강 A조에선 C9이 1위를 달성했고, KSV CLES는 B조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두 팀이 이번 48강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주중에 자기장 밸런스 패치가 본 서버에 적용됐었다. 자기장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플레이타임이 줄어들었는데, 솔로 유저들은 마음에 들었지만 듀오나 스쿼드 유저들에겐 적응이 어려운 패치라는 평이 많았다. 외곽 플레이 유저의 불만, 플레이 성향이 고정된다는 등 말도 많았던 자기장 밸런스는 게시판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결국 자기장 밸런스 패치는 하루 만에 롤백 되었다.


▲ 지난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이슈는 무엇?


이벤트 데스매치, 워모드 진행
이거 생각보다 재밌잖아??

4월 13일(금)부터 4월 16일(월) 오전 11시까지 워모드가 진행됐다. 워모드는 데스 매치형 게임모드로 목표 점수에 도달하기 위해 쉴새없이 리스폰되는 시스템인데, 기존 배틀로얄 방식과는 달라 많은 유저들이 전투에 집중할 수 있는 모드다.

1팀에 최대 10명, 총 3팀까지 전장에 배치되며, 에란겔의 특정 지역에서 계속 싸우게 된다. 낙하산을 펼치고 착륙과 동시에 기본 총기 1정이 장착되어 있어 파밍을 하지 않고도 쉴 새 없이 싸우면 된다.

워모드 이벤트는 끝났지만, 평이 좋다보니 유저들은 언제 다시하는지 궁금해했다. 워모드를 통해 파츠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가볍게 손 풀기는 물론 에임 연습하기도 좋아 대부분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 신나게 싸우는 워모드! 다음엔 언제할까?



인종차별 발언 선수 징계
OGN ENTUS FORCE는 36강 자동 실격

펍지 코리아 리그 이스포츠 규정엔 차별 행위를 할 경우 주최 측의 판단에 의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인종이나 국가 사회 성별 등 개인의 인격이나 집단의 존엄성을 모독하거나 정치적이거나 종교적 비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언행, 그와 유사한 행위를 할 경우 조치가 이뤄진다.

이에 APL PRO Tour 시즌 1경기 중 공개적으로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언어를 사용한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Maxtill MAD의 ‘ungjin’ 이웅진, Astrick의 ‘Taevely’ 김태민, OGN ENTUS FORCE의 'indigo' 설도훈, 'hyoil' 정효일이 제재 대상자다.

이들은 APL ROUND POINT 300점 벌점 부여받았지만, OGN ENTUS FORCE의 경우 최소 엔트리 규정에 의거 2018 APL PRO Tour 시즌1 36강 자동 실격이 됐다.


▲ APL에서 인종차별 발언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다.


APL 48강 끝, 36강 돌입!
C9과 KSV CLES가 조 1위를 차지하다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이하 APL) 시즌1 48강 경기가 끝났다. 참여 인원이 많다보니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는데, A조에선 C9이 276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B조에선 KSV CLES가 2945점을 달성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진행되는 36강은 48강에서 올라온 상위 36개 팀을 A, B, C 3개조로 나눠 3일간 경기를 진행한다. KSV NOTITLE, ROG CENTURION, OGN ENTUS ACE 등 실력있는 팀들이 생존하여 APL 36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 A조는 C9이 1위. (출처: 대회 방송화면)

▲ B조는 KSV CLES가 1위를 차지했다. (출처: 대회 방송화면)


갑작스런 자기장 밸런스 패치, 그리고 롤백
존버가 사라졌다 vs 존버가 오히려 증가했다, 자기장 패치는 결국 롤백 결정

4월 12일, 갑작스런 자기장 밸런스 조정이 본서버에 적용됐다. 변경된 자기장은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했으나, 자기장 이동속도는 기존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리고 자기장이 극단적인 안전 지역으로 생성될 확률이 기존 대비 30% 감소하고 육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되도록 변경됐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이번 패치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적용하지 않고 본 서버에 업데이트 한 점, 일반 유저가 아닌 대회를 위한 패치가 되었다며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추가로 외곽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들은 이번 자기장 패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곽에서 파밍을 이어가며 다음 자기장을 예상하며 전략을 생각하는데, 패치 이후 외곽 플레이할 시간이 줄어들고 중장거리 교전 1~2번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이었다.

그리고 첫 자기장이 그려지자마자 모든 인원들이 자기장 가운대로 이동 후 존버하는 플레이가 많아지니 플레이 성향을 고정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솔로에서는 좋은 패치였지만, 듀오나 스쿼드의 경우 최악의 패치로 평가받았다. 결국 자기장 밸런스 조정 패치는 하루 만에 롤백되었으며, 펍지는 테스트 서버에서 충분하게 수렴하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아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 적용 후 하루만에 롤백 결정. 자기장 밸런스 패치 무엇이 문제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