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2주 1일 차 2경기에서 LA 발리언트가 플로리다 메이햄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LA는 초반에 '사야플레이어'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모든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는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메이커가 등장해 휩쓸어버렸다. 시작부터 '순'과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압승하면서 공격이 끝날 때까지 킬을 이어갔다. '트빅'의 한조가용의 일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LA 역시 자리야-한조 궁극기 연계를 힘겹게 맞춰가면서 3점을 냈다. 하지만 추가 라운드에서 '매네튼'의 자리야가 아군의 궁극기가 막힌 상황에서도 꾸준히 킬을 내면서 화물을 밀어 2점을 냈다. 반대로,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메이커가 LA 공격을 틀어막으며 1세트를 플로리다가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 LA가 반격에 성공했다. LA는 시작부터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면서 플로리다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1점을 내줬지만 바로 '어질리티'의 정크랫이 상대를 대거 폭사시키면서 흐름을 끊어버렸다. B거점에서 초월을 쓰고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까지 깔끔하게 받아치면서 1점만 내줬다. 반대로, LA는 손쉽게 2점까지 내달렸다. '트빅'의 브리기테가 무리하게 A거점에서 버티려고 하다가 끊기면서 순식간에 2점까지 내달리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오아시스에서 파라-위도우메이커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트빅'의 파라와 '사야플레이어'를 대신해 투입된 '로직스' 위도우메이커가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어질리티'의 파라 역시 마지막 거점 싸움에서 맹활약하면서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에 다시 살아난 팀원들이 거점으로 들어와 1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 역시 치열한 파라 간 공중전이 펼쳐졌다. 거점 주변을 돌면서 '어질리티'가 꾸준히 킬을 내면서 LA가 세트 스코어 2:1 역전을 해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4세트, '어질리티'의 겐지가 살아나 용검으로 최고의 수비를 선보였다. 2점 직전에 난전 속에서도 '스페이스'가 화물을 신경쓰면서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플로리다 역시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매네튼'의 디바가 궁극기로 상대를 자르고 '사야플레이어'까지 중요한 시기마다 저격에서 성공했다. 하지만 '페이트'의 윈스턴이 등장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위기의 순간에 상대 진형을 붕괴하고 아군을 케어해주는 역할을 완벽히 해내면서 활로를 연 것. '카리브'의 젠야타 놀라운 킬을 만들어내면서 LA가 순식간에 역전해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2주 1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플로리다 메이햄 1 VS 3 LA 발리언트
1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왕의 길
2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LA 발리언트 - 하나무라
3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LA 발리언트 - 오아시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LA 발리언트 -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