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4일 차 2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시즌 4승째를 거뒀고, 순위도 1단계 상승해 7위로 올라섰다. SKT T1은 이번 승리를 토대로 중위권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은 만들었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금일 경기를 통해 LCK 통산 400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하 SKT T1 '페이커' 이상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MVP를 2:1로 잡아냈다. 소감은?

절대 지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경기력에서도 부족한 모습이 있었는데,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LCK 400전을 돌파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솔직히 별 느낌은 없다(웃음).


Q. 400전을 치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첫 데뷔 시절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이후로는 프로 생활에 집중하다 보니 하나를 고르긴 어렵다.


Q. 1세트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강타 럼블을 꺼내기도 했는데, 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스노우볼을 잘 굴리지 못했고, 실수가 있어서 경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


Q. 요즘 SKT T1이 다양한 픽이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재밌는 요소가 많은 메타다. 프로팀 입장에서 보면 개인 기량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전략적으로 생각할 부분이 많지 않나 싶다.


Q. 오늘 경기에서 갈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초중반에 힘을 많이 실어줄 수 있는 픽이다. 팀 시너지가 좋은 픽이었다.


Q.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이제 4승 6패인데, 현실적인 목표는 어디인가?

일단 섬머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려면 현재 기량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해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은 2라운드, 최대한 많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