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젠지 e스포츠 공식 트위터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젠지 블랙의 '그라마틱' 강지희가 팀을 떠난다.

젠지 블랙은 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라마틱'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그라마틱'은 지난 7월 독일서 열린 2018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 출전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부엉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그라마틱'은 MVP와 오스카 드래곤즈를 거쳐 올해 3월 젠지 블랙에 입단했다. 이후 '윤루트' 윤현우, '섹시피그' 한재현, '에스더' 고정완과 호흡을 맞추며 젠지 블랙의 APL 시즌1의 우승과 PWM 정규 시즌 1위를 견인하며 PGI 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젠지 블랙은 이번계약 종료에 대해 "'그라마틱' 강지희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원년 멤버 '벤츠' 김태효의 출전 금지 징계가 만료까지 약 4개월이 남은 가운데, 젠지 블랙의 남은 한 자리를 채울 선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