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하스스톤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업데이트에서 변경될 카드들의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PST 기준 19일, 한국 시각으로 내일 진행될 업데이트에서는 드루이드의 마나 수정 관련 카드들의 하향을 시작으로 성기사의 '레벨 업!'과 공용 하수인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 그리고 도적의 '착취독'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먼저, 드루이드의 급속 성장과 육성은 각각 2마나에서 3마나로, 5마나에서 6마나로 비용이 1씩 증가한다. 관련하여 하스스톤 개발진은 해당 카드가 거의 모든 드루이드 덱에 활용되고 있는데, 기본 카드와 오리지널 카드가 너무 강력하면 장기적으로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새로운 카드의 활용을 막아 다른 창의적인 덱 연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성기사의 '레벨 업!'도 5마나에서 6마나로 변경된다. 해당 카드는 마녀숲의 홀/짝 시너지와 함께 대난투에서도 가장 강력한 덱 타입으로 꼽히는 홀수 성기사의 핵심 카드인데, 이번 밸런스 변경으로 홀수 시너지 덱에서 활용할 수 없도록 변경된다.

두억시니를 비롯하여 여러 덱에서 두루 활용되는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는 전투의 함성이 '이 하수인을 복사하여 소환합니다.'에서 다른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 하나를 더 소환하는 것으로 변경되는데, 일반적인 도발 하수인으로 활용하는 부분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만, '두억시니' 복제나 흑마법사의 '영혼 주입', 혹은 '공작 켈레세스'의 하수인 강화 등에서는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도적의 '착취 독' 효과가 해당 무기에 계속 적용되던 것에서 착취 독을 사용한 턴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비용이 2마나에서 1마나로 조정된다. 왕의 파멸을 활용한 도적 덱의 회복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관련하여 개발진은 아주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지속적인 치유 능력은 자신들의 게임 철학과 상반된 결과로 이를 위해 하향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예고된 업데이트 내용은 한국 시각 기준으로 12월 20일 정기점검과 함께 적용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