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준 캐스터가 2년 4개월 만에 e스포츠 정규 리그 중계진으로 복귀한다.

18일, 라이엇게임즈가 2019 제닉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중계진을 공개했다. 챌린저스 코리아 중계는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채민준 캐스터의 로테이션 체제로 진행된다. 김의중 캐스터는 '빛돌' 하광석, '클템' 이현우 해설과 중계를 담당하며 채민준 캐스터는 임성춘, '포니' 임주완 해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1년부터 8년 동안 스포티비의 아나운서로 활동한 채민준은 작년 12월 퇴사했다. 채민준은 인벤과의 인터뷰서 "e스포츠에 대한 갈망이 잊혀지지 않아 퇴사를 결정했다"며 퇴사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e스포츠 정규 리그 중계를 마감했던 채민준 캐스터는 약 2년 4개월 만에 e스포츠 정규 리그 중계진으로 복귀하게 됐다.

채민준 캐스터는 e스포츠 정규 리그 중계진 복귀에 대한 소감으로 "평소 LoL을 즐겨 했는데, 이렇게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중계진으로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소중한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시청자들이 나의 목소리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