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가 1일 차 승리에 이어 워싱턴 저스티스에게도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뉴욕은 지난 경기 주전 멤버인 '넨네-메코-리베로'를 유지하며 한 층 더 단단해진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뉴욕의 팀원이었던 '야누스'와 인상적인 대결을 펼쳤다.

일리오스에서 진행한 1세트부터 뉴욕은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뉴욕 '쪼낙'의 젠야타가 워싱턴 '기도'의 젠야타를 끊고 거점을 먼저 차지하면서 시작했다.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은 뉴욕은 그대로 거점을 단단히 지켜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까지 뉴욕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수비에서 깔끔한 완막을 해냈다. 상대의 궁극기 타이밍에 벽 뒤에 숨어 완벽히 대처했고, '넨네'의 자리야가 고에너지 상태로 궁극기까지 채워 전선에서 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뉴욕이 워싱턴이 허탈할 정도로 순식간에 거점을 돌파해버리며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는 워싱턴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워싱턴이 공격으로 1점을 내더니 수비에서 놀라운 완막을 해내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좁은 지형으로 들어오는 뉴욕의 영웅을 한 명씩 제압해주면서 뉴욕의 힘을 빼놓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4세트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리알토 전장에서 화끈한 궁극기 연계로 상대의 전진 의지를 끊어버렸다. 대지분쇄와 중력자탄, 그리고 디바의 자폭 연계로 대거 킬을 내면서 워싱턴의 전진을 1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작했다. 공격에서는 워싱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야누스'의 라인하르트를 쓰러뜨리면서 활로를 열었다. 다급하게 궁극기를 쏟아내는 워싱턴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치며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3일차 경기 결과

2경기 워싱턴 저스티스 1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일리오스
2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왕의 길
3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호라이즌 달기지
4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리알토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