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서 열린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8강 4경기에서 벤쿠버 타이탄즈가 댈러스 퓨얼을 제압했다. 경기 중간 고비가 있었지만, 기량 차이가 분명했다. 4강으로 향한 벤쿠버는 뉴욕 엑셀시어와 만난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1라운드, 벤쿠버가 먼저 거점을 가져오고,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 '슬라임'의 루시우가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벤쿠버는 2라운드에서도 다시 거점을 선취하고,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았다. 힘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 1세트였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댈러스가 1라운드 첫 거점을 빠르게 돌파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벤쿠버의 '범퍼'가 잦은 실수로 3점을 내주는가 싶었지만, 막판 로드호그로 만회했다. 2점으로 그쳤다. 2라운드에서 벤쿠버가 맹공을 퍼부었고, 3점을 따내며 2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 댈러스 퓨얼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영 맹탕이었다. 벤쿠버가 완벽한 호흡으로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에 돌입한 벤쿠버는 깜짝 카드 한조를 사용해 A거점을 쉽게 따냈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준 벤쿠버가 4강으로 향했다.


■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8강 4경기 결과

댈러스 퓨얼 0 vs 3 벤쿠버 타이탄즈
1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벤쿠버 타이탄즈 - 오아시스
2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벤쿠버 타이탄즈 - 왕의 길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벤쿠버 타이탄즈 - 아누비스 신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