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FPX 공식 트위터

'도인비' 김태상이 몸담고 있는 펀플러스 피닉스가 전승 행진 중이다.

23일 펼쳐진 2019 LPL 섬머 스플릿 경기에서 펀플러스 피닉스가 RNG를 제압하고 전승 가도를 달렸다. 6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단독 1위다.

팀 핵심 선수는 여전히 '도인비' 김태상이다.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11번의 경기 MVP(2위)를 받은 '도인비'는 섬머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여섯 번의 MVP를 받아 전체 1위다. 경기 내적으로 뛰어난 선수였을 뿐 아니라, 익히 알려졌듯 오더 능력까지 뛰어나기에 가치가 높다.

'도인비'는 전략적으로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이번 시즌 노틸러스, 레넥톤 등 일반적이지 않은 미드 챔피언을 활용해 모두 승리했다. '도인비'의 레넥톤은 어느새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한 느낌이다. 변칙 챔피언만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대세 챔피언인 이렐리아, 사일러스로도 승리를 챙겼다.

한편, 펀플러스 피닉스는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13승 2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징동 게이밍에게 2:3 패배를 당해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섬머에는 포스트 시즌에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19 LPL 섬머 스플릿 순위(6월 24일)

1위 펀플러스 피닉스 6승 0패
2위 RNG 4승 1패
2위 LNG e스포츠(스네이크 e스포츠) 4승 1패
2위 수닝 게이밍 4승 1패
5위 탑 e스포츠 3승 1패
6위 빅토리 파이브 3승 2패
6위 EDG 3승 2패
6위 IG 3승 2패
6위 비리비리 게이밍 3승 2패
10위 OMG 2승 3패
10위 LGD 게이밍 2승 3패
10위 징동 게이밍 2승 3패
13위 WE 1승 5패
14위 로그 워리어스 0승 4패
15위 도미너스 e스포츠 0승 5패
15위 VC 게이밍 0승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