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DPL:E 8강 3경기에서 웁스크루가 반시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웁스크루는 이번 시즌에 처음 참가한 팀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4강에 올랐다.

다음은 악귀나찰을 플레이한 웁스크루 양인용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얼떨떨하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왜 어떨떨한가?

대회 경험도 없고, 다들 직장인들이라 연습도 수월하지 못했다.


Q. 팀은 어떻게 결성 하게 됐나?

원래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팀에 제일 큰 형님(오상재)이 계신데, 거제도에 사신다. 우연히 서울에 올라오셨을 때 예선에 참가했는데 통과했다.


Q. 2세트에 잠깐 실수가 있었는데?

디버프를 담당하는 김준현 선수가 '중력의 바이스'라는 스킬을 우리한테 말을 안하고 썼다(웃음). 이미 지나간 일이라 3세트 때 다시 전의를 다지자고 이야기 했다.


Q. 다른 팀들보다 확실히 나이대가 높다. 어린 친구들과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확실히 재밌다. 온라인에서만 알던 친구들도 만나고 다들 멀리서 오지만 재밌는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Q. 던파를 얼마 정도 했나?

어릴 때 많이 하다가 다시 복귀한지 1년 정도 됐다. 예전에 알던 동생들도 남아 있고 그런 게 굉장히 재밌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4강까지 올라왔으니 다른 건 바라지 않고, 핀베르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훼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