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2일 차 첫경기에서 워싱턴 저스티스와 보스턴 업라이징이 만났다. 스테이지4에서 확실히 엇갈린 분위기를 보여주는 두 팀의 대결로 워싱턴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시작부터 워싱턴이 과감한 수를 꺼냈다. '코리'의 시메트라를 활용해 광자방벽과 함께 버티는 전략이었다. 순간이동기를 활용해 파고든 첫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재차 공격에서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워싱턴은 100점까지 무난한 수비를 해내며 1R를 가져갔다. 2R는 전형적인 쟁탈전 메이-리퍼 싸움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보스턴이 거점 버티기에 성공하면서 3R로 향했다. 마지막 승부는 메이 간 대결이 핵심이었다. 워싱턴이 '스트라투스'가 빙벽-눈보라를 활용하는 타이밍에 힘을 실어주면서 앞서갔다. 보스턴의 낙사 실수마저 나오면서 워싱턴이 1세트의 승자가 됐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2세트가 열렸다. 보스턴이 선공권을 쥐었으나 '코리' 둠피스트의 주먹에 흐름이 끊기며 시간이 끌렸다. 그 사이에 '스트라투스' 솜브라가 EMP를 채우면서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마지막 B거점 전투에서 EMP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워싱턴이 1점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 워싱턴은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2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3세트에서 보스턴이 반격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1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보스턴이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새롭게 합류한 '스텔라'가 킬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66번 국도에서 4세트는 보스턴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워싱턴은 시작부터 '스트라투스-산삼'의 메이-로드호그를 활용해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다. 과감하게 눈보라와 돼재앙을 활용해 보스턴의 전진을 늦췄다. 더딘 속도로 전진한 보스턴의 공격은 1점에 그치고 말았다. 바로 이어진 워싱턴의 공격은 달랐다. 보스턴의 궁극기가 허무하게 빠지자 바로 대거 킬로 응수하며 워싱턴이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 3주 2일 차 1경기 결과

워싱턴 저스티스 3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 리장타워
2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1 vs 2 보스턴 업라이징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