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넷째 주 1일 차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과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사야플레이어'는 3세트 연장 수비턴에 4분이 넘는 시간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우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1세트는 일리오스에서 시작됐다. 1라운드, 거점을 계속 주고받는 혈투 끝에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한 플로리다 메이헴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업라이징이 '파르시'로 초반 이득을 톡톡히 봤만, 투 스나이퍼로 조합을 바꾼 플로리다 메이헴에 거점을 빼앗겼다. 주도권을 잡은 플로리다 메이헴은 스나이퍼들의 활약에 거점을 지켜내면서 그대로 1세트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선공에 나선 보스턴 업라이징이 순식간에 2점을 챙겨갔다. '스텔라'의 메이가 '크리스'의 바티스트를 끊어낸 덕분에 한번에 A거점을 돌파했고, '컬러헥스' 리퍼의 활약으로 B거점까지 단숨에 뚫었다. 플로리다 메이헴 역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 2점을 모두 챙겼다. 연장 라운드에서는 플로리다 메이헴이 웃었다. '사야플레이어'의 한조가 맹공을 퍼부으며 수비 완막을 만들어냈던 게 주효했다.

할리우드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가고일' 로드호그의 높은 갈고리 적중률을 바탕으로 계속해 킬을 만들어내면서 호수비를 펼쳤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가까스로 화물 호위를 시작하긴 했으나, 경유지까지 들어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로리다 메이헴은 추가 시간 전투에서 승리하며 체크 포인트에 도달, 3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펼쳐졌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선공이었는데, 이번에도 플로리다 메이헴의 수성이 만만치 않았다. 갈고리 연계로 킬을 쏠쏠히 올리긴 했으나, 동시에 데스도 함께 나오면서 결국 화물을 첫 거점을 밟지 못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전진 수비를 힘겹게 뚫어낸 플로리다 메이헴은 체크 포인트로 화물을 밀어넣으면서 4:0 완승을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넷째 주 1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0 vs 4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일리오스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하나무라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할리우드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66번 국도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