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보안성, 데일리 캐시백 등으로 큰 관심을 받은 애플 카드가 지난 20일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그런데 애플 카드는 또 다른 부분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바로 까다로운 관리법이 그것.

애플이 발표한 관리법에 따르면,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애플 카드를 보호하고 유지하려면 카드가 데님이나 가죽에 닿아서는 안 된다. 문제는 지갑과 옷의 주소재가 데님 및 가죽이라는 것. 이에 미국의 한 회사가 애플 카드 케이스를 만들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적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 커프케이스(Kerfcase)는 고품질의 나무를 재료로 고급스러운 애플 카드 케이스를 제작했다. 소재가 된 목재는 메이플, 월넛, 피겨 월넛, 스팔티드 메이플까지 총 4개이며, 카드 케이스 내부에는 울트라 스웨이드가 있어 카드를 좀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카드를 꺼내기 위해서는 케이스 커버를 옆으로 민 뒤, 카드의 아랫부분을 누르면 된다. 각 모서리는 둥글게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오일 및 왁스를 통해 꼼꼼히 마감 처리를 해 영하 2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나무가 변형되지 않는다. 길이 약 10cm, 높이 약 7cm, 두께 약 1.2cm정도이며, 무게는 약 51g이다. 애플 카드 외 다른 신용 카드 역시 보관할 수 있으나 딱 하나의 카드만 케이스에 들어간다.

가장 기본 옵션이 한화 47,000원 가량이며, 최대 167,000원대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커프케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